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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19일
[병원계 소식] 7월 1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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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국제학술회의 개최

‘제11회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2)가 오는 8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심장판막·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심장 판막 질환과 구조적 심질환의 세계적 석학 강의는 물론 다양한 사례의 라이브 시술을 통해 최신 지견과 술기를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 

올해 역시 고위험군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시술), 판막 내 시술(Valve-in-Valve), 이엽성 대동맥 판막시술(Bicuspid Valve), 중증 승모판 역류증 시술(MitraClip), 복합케이스(Complex Case) 등 고난도 심장 판막 시술 사례들을 다루며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최신 술기를 소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별히 ‘새로 시작하는 센터를 위한 마이트라클립과 타비시술 가이드’ 세션도 준비됐다. 타비시술과 마이트라클립을 이용한 승모판막 중재시술을 처음 도입하려는 병원과 의료진에게 환자 스크리닝 단계부터 시술실 준비, 마취와 시술 진행, 시술 후 평가까지 시술에 관한 모든 것을 한국어로 강의한다.

또한 타비시술 시행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타비를 첫 시술한 알랭 크리비에(Alain G. Cribier,프랑스)의 특별 강의가 준비되어있으며, 에버하드 그루베(Eberhard Grube, 독일), 데이비드 코헨(David Joel Cohen, 미국), 라지 마카(Raj Makkar, 미국),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강도윤 교수 등 전세계 심장질환 분야 권위자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대만 등 5개국의 선두 그룹에 있는 심장병원들이 라이브 시술을 통해 양일간 15건의 고난도 판막시술 전 과정을 선보이며, 심장질환 대가들의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ap-valves.com/202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3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 ‘신장이식 700례·간이식 100례 기념 심포지엄’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지난 16일 오후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신장이식 700례·간이식 100례 기념 이식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이식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대한이식학회 권오정 회장·김명수 이사장, 한국장기기증원(KODA) 문인성 원장, 전남대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재균 주임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신장이식 700례와 간이식 100례에 대한 이식혈관외과 이호균·김효신 교수의 성과보고 후 국내 장기이식 분야의 최고의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석해 특별강연, 간이식·신장이식·장기기증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전남대병원 제1대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한 정상영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의 ‘간이식의 과거에서 미래까지(From the past to the future of liver transplantation)’를 주제로 진행됐다.

간이식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이광웅 교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의 팁과 함정’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이남준 교수가 ‘간이식에서 간동맥 문합시 팁과 함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장이식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상일 교수 ‘새로운 로봇 수술 시대에서의 신장이식’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이식 교수 ‘수혈 시 감작(sensitization)을 예방하기 위한 전력과 기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이식외과 박재범 교수가 ‘이종장기이식의 최신 현황’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장기기증 세션에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과 전북대병원 병원장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희철 교수가 좌장으로 ▲고대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CD)에 대한 국내의 practical issue’ ▲한국장기기증원 김미영 코디네이터가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전남대학교병원의 전략 및 적용 사례’에 대한 발표와 심포지엄 참가자들의 토론이 열렸다.

전남대병원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이식 대기자는 해마다 늘어 4만명을 넘어 섰는데 기증자는 턱없이 부족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고 하루 평균 6.8명에 이르는 대기자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뇌사자 장기기증이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1987년 첫 신장이식, 1996년 첫 간이식,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2018년 첫 심장이식을 시작하는 등 최고의 지역 거점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며 “이식팀의 열정과 헌신으로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이식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7월 현재 신장이식 718건, 간이식 118건, 심장이식 12건 등 호남·충청지역에서 가장 많은 이식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뇌사기증자관리 또한 140건을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법무법인 소울과 MOU 체결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이 법무법인 소울(대표변호사 문병윤)과 18일 법률 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 법무법인 소울 문병윤 변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의료 보건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 ▲계약서 등에 대한 법률적 검토 ▲투자 및 경영과 관련된 법적 자문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금준 단장은 “책임자로서 직접 참여기업들과 상담하고 임상 자문을 하다 보니 법률 자문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을 알게 됐다”며 “의료보건 분야의 기업들에게 세세한 법률문제 자문 및 회사 운영에 있어 필요한 경영과 관련된 법적 자문까지 협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문병윤 대표변호사는 “금번 협약을 통해 의료기기 허가 등 주요 계약들의 검토가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문할 예정”이라며 “같이 상호 협력하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가톨릭대 의대, ‘재생의료 인프라 공동활용지원사업’ 수주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재생의료 인프라 공동활용지원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과대학은 물론 세포치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우수 기업 및 연구소들의 빠른 임상시험 진입과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기업들의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차세대 유망 신의료 기술의 빠른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최근“보건복지부로부터‘재생의료 인프라 공동활용지원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4년여 간 총 13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된 GMP 시설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국내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용 세포치료제를 좀 더 용이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 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 시설인 세포치료시설 GMP를 확보한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첨단화된 세포치료제 제조환경을 구축, ‘기업 임상연구지원 서울성모병원 GMP 전문센터’로 성장할 전망이다.

책임연구자 곽승기 교수는“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바이오 벤처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수한 기업들이 임상시험과 제품 출시를 좀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해, 국민들이 새로운 세포치료기술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4년 6개월간의 연구기간 이후에 우리 세포치료 사업단이 세포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기관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장 오득영 교수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극복’이라는 비전 아래 설립된 우리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성체줄기세포 재생의료 및 연구선도기관’을 목표로 성장해왔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세포치료 연구체계의 정비는 물론 국제적인 인프라 확충과 국내 산업체 간 공동연구 활성화에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과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세포치료시설 및 인체세포등관리업을 허가 받아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첨단재생바이오약법 관련 세부 3개 분야를 모두 승인받았다. 

■ 연세의료원, 국가유공자 정신건강 증진에 나서

연세의료원이 국가유공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연세의료원은 이를 위해 18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국가보훈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기관은 국가유공자, 제복 근무자의 정신건강을 향상하고 그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우울증상·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분석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원스톱 치료 프로그램을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는 비대면 정신건강 분석 기업 마인즈에이아이를 교원 창업한 석정호 교수가 참석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신건강 통합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협약식 이후에는 실제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정호 교수가 소개한 서비스는 우울 증상과 자살 위험성 등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교육, 훈련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국가보훈처와 힘을 합쳐 국가유공자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우수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은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를 통해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기관이 대한신장학회의 질 관리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도모함으로써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투석 치료와 관련된 표준 치료지침을 권고하고 인력 및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는 동시에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투석 환자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고 연구한다. 이를 통해, 투석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는 예비심사, 윤리성 평가, 현지실사, 최종평가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세부적으로는 △구조(인력, 시설/장비, 수질검사)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진료비, 교통제공, 환자유치, 광고) △의무기록 및 보고(등록사업, 의무기록, 환자보고)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인공신장실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간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수행할 수 있는 혈액투석기를 비롯한 최신의 장비들을 바탕으로 혈액투석 및 급성신부전 등에 대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바라바이오, ㈜와이바이오직스와 MOU

연세대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으로 면역항암신약을 개발중인 ㈜바라바이오(대표이사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지난 18일 항체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라바이오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통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술 정보 및 학술 정보 교류△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인프라 활용 등에 협력하여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우 ㈜바라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여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바라바이오의 연구 전문성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연구개발(R&D) 기술력 및 인프라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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