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는 지난 9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KSUS Breast Biopsy Symposium 2022’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초음파 및 정위적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 (엔코어)에 대한 외과적, 병리학적 이해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유방내 미세석회화에 대한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 (이동석 분홍빛으로 병원) 강의를 시작으로 △유방 미세석회화의 병리학적 소견 (신은아 용인세브란스 병리과), △유방미세석회화의 판독에 있어서 BI-RADS 등급 방법 (고은영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 진공보조흡입생검의 미래와 전망 (엄태익 하이유외과) 등이다.
윤상섭 회장(서울성모병원 외과)은 “유방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방생검에 대한 심포지엄을 매년 중단없이 시행해 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매해 질적으로 더 나은 강의를 준비하고 있고, 참여 인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올해도 약 60명이 참석해 유방생검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심포지엄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에 흔히 나타나는 미세석회화의 진단과 생검의 필요성, 생검 방법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위적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을 통한 미세석회화 생검술은 전신마취의 필요성과 흉터의 문제점을 줄이고 외래에서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점차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학회는 명망있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심도있는 토론을 통하여 진료현장에서의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키고자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심포지엄을 총괄진행한 박해린 교수는 9월 10-1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 맘모톰 워크숍에 주강사로 초청되어 ‘외과적 영역에서의 맘모톰의 역할’과 ‘맘모톰 생검으로 진단된 악성 불확실성 병변에 대한 추가적 절제는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