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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2년도는 공공기관 도약과 기회의 해가 돼야"
심평원 "2022년도는 공공기관 도약과 기회의 해가 돼야"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2.07.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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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원주 혁신도시 보건의료 공공기관 세미나
심평원·건보공단·적십자사·보훈공단 4개 기관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원주 본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관련 기관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2년도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합세미나’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분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심평원 원주 본원 뿐 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의 개회사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감신 보훈공단 이사장 △이상천 적십자사 사무총장의 축사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박은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기관별 주제 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개회사에서 “2022년은 새로운 도약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우리 모두를 괴롭게 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안정화되어 일상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새 정부가 출범하며 새로운 정책 과제들이 시작되는 변화의 시기인 만큼, 공공기관이 도약과 기회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연합세미나는 새 정부 국정목표와 정책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기관별 대응전략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4개 공공기관이 긴밀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정부정책방향과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신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공공기관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적인 시행을 담당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천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향후 신종감염병 등의 대비와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공급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라며 “이와 같은 새로운 국정과제에 맞춰 서로 공유하며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박은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하며, 건강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집중 지원과 투자를 위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및 초저출생으로 생산가능 인구의 축소와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신종 감염병 뿐만 아니라 비감염성질환 및 건강위험요인 등이 증가하고 있어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관별 주제발표 시간에는 △합리적 의료이용과 지불보상을 위한 심평원의 역할(오주연 심사평가원 일차의료개선부장)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과 건보공단 역할(유애정 건보공단 통합돌봄연구센터장) △감염병 등 필수의료 기반 강화를 위한 적십자병원의 역할(문영수 적십자의료원장) △100세시대 요양병원 간병 서비스 개선 (민병휴 보훈공단 의료운영부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박은철 교수를 좌장으로, 이혜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유만희 교수(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남순탁 관리부원장(서울적십자병원), 이용재 선임연구원(보훈교육연구원)이 각 주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나눴다.

이진용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은 폐회사에서 “원주에서 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이 만나 오늘의 뜻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향후 연합세미나가 매년 개최될 수 있도록 기관별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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