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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환자진료센터’ 오늘(1일)부터 운영 시작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오늘(1일)부터 운영 시작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07.0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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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만2601개소 중 원스톱 센터 6206곳 확보
7개 권역별 병상공동대응 상황실 운영 계획

코로나19 확진자와 유증상자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7월 1일 운영을 시작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일 기준 전국 1만2601개소가 확보됐으며, 이 가운데 진단-진료-처방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개소다.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총 1만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기존의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 △확진자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 기능별로 분산되어 있던 코로나 진료 의료기관을 통합한 것이다.

센터 정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검색 가능하다. 원스톱 진료기관이 아닌 곳은 센터마다 수행하는 기능에 차이가 있어 방문 전 확인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중으로 센터 기능 변동을 실시간으로 포털과 연동하는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가용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7개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한다. 최근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병상 수가 3만여개에서 6000여개까지 줄어들면서 자원 효율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코로나 병상은 6월 30일 기준 중증병상 1486개, 준중증병상 2356개, 중등증병상 493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경북권(대구·경북)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권 △제주권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운영해 권역 내에서 병상 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에정이다.

재유행 시에는 코로나 병상을 감축한 기존 거점전담병원 등에 병상 소개를 요청해 신속하게 예비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한다.

또 정부는 7월 중 ‘의료장비 관리지침’을 마련해 각 의료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원해왔던 이동형음압기 등 의료장비를 재유행 시에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보관이 어려운 이동형 음압기에 대해서는 반납 희망 수요조사를 통해 정부가 통합 보관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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