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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6월 21일
[병원계 소식] 6월 2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6.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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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연세의료원, (주)마인즈랩-(주)휴레이포지티브 MOU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지난 20일 ㈜마인즈랩, ㈜휴레이포지티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인프라 구축과 연구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마인즈랩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이며, ㈜휴레이포지티브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디지털치료제(DTx)등을 제공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의료기기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및 공동사업 추진 △의료 분야 사물인터넷(IoMT) 및 인공지능 분야 기업 공동지원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상백 원주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은 “원주연세의료원, 마인즈랩, 휴레이포지티브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강원·원주지역 디지털헬스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여, 국내외 선도모델로서 혁신적인 디지털헬스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강원도 지역에서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와 관련하여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도 "이번 협약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연구중심병원 육성 신규 유닛사업’ 등 각종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차세대 의료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022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춘계 학술대회 개최

‘2022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춘계 학술대회’가 대학병원회(회장 박병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국장) 주관으로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서초평화빌딩 겨자씨키움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병원 행정, 변화를 예측하라!’를 주제로 한 8개의 발표로 구성해 진행됐다. 또한 협회는 학술대회에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상식 및 ‘협회장 유공자 표창’ 수여식, 그리고 최근 진행된 ‘병원행정 직무별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학선 연세의료원 사무국장, 김선훈 서울대학교병원 총무과장, 이수희 포항여성병원 행정부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김기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 정보정책팀장이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3월부터 2달간 전국 의료기관 직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병원행정 직무별 동영상 공모전’의 대상작은 서울성모병원 입원원무팀이 차지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홍보팀(최우수상), 서울성모병원 외래원무팀(우수상)과 가톨릭중앙의료원 홍보팀(우수상), 대림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장려상)의 콘텐츠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병태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안개 속 ‘곡선의 시대’를 지나는 중인 우리는 그 곡선을 넘기며 과거와 전혀 다른 새로운 직선, 뉴노멀(New normal)시대를 맞았다”며 “지난 2년 반 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변화를 예측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종석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사무관의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시작으로, 박진호 노무사가 ‘중대재해방지 기본법 A to Z’를 주제로 정책 설명을, 장동진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Digital Healthcare 시대의 변화와 전망’, 이상태 보아스사회공헌재단 대표가 ‘Digital Healthcare 시대의 Business mind’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성한 삼성서울병원 원무팀장의 ‘언택트 시대, 비대면으로 수납·수속하다’, 김원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의료정보실 스마트헬스파트장의 ‘메타버스로 만나는 환자중심병원’, 박형경 경희의료원 홍보팀장의 ‘메타버스, 새로운 소통·경험디자인 플랫폼’, 양영규 연세의료원  인재개발팀장의 ‘메타버스, 교육으로 피어나다’ 등의 언택트 시대에 경험한 사례 발표 및 좌담회가 이어졌다.

■ 혈액 부족난 극복 위한 교직원 헌혈 행사 열어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6일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모두 6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국제성모병원 정태섭 교수, 엑스레이 아트 기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태섭 교수(영상의학과)가 지난 15일 병원에 본인의 엑스레이 아트 작품 4점을 기증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정태섭 교수는 지난 2007년 X선과 미술을 결합한 엑스레이 아트(X-Ray Art)를 창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엑스레이 화가’로 통하는 정 교수는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 해외 초청 개인전 4회, 개인전 11회, 단체전 104회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쳤다. 또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에 소장됐으며, 최근에는 초중고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정태섭 교수는 ‘사랑’을 모티브로 한 작품 4점을 현재 재직중인 국제성모병원에 기증했다. 그의 작품은 환자와 내원객,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병원 복도에 전시됐다.

정 교수는 “꽃을 의인화해 사랑은 밝고 아름다운 것임을 표현했다”며 “이 작품들이 코로나로 다소 침체된 병원에 활력을 주고, 환자와 교직원들의 마음에 감동과 따스함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롱코비드 클리닉 개소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롱코비드 클리닉’을 개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정의에 따르면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평균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한다.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 포스트 코비드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롱코비드는 일반적인 코로나19의 회복 기간을 넘어 몇 주 혹은 몇 달에 걸쳐 후유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WHO는 롱코비드의 주요 증상으로 피로감, 숨가쁨, 수면장애, 이명, 인지장애(브레인포그)를 비롯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기타 증상들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연구에 따라 기침, 근육통, 흉통,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발열 등이 보고되고 있다. 롱코비드 의심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 발현 증상에 따른 전문적인 검사가 권장된다.

새롭게 개소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롱코비드 클리닉은 혈액검사, X-Ray, CT, 자율신경계 검사,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롱코비드를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해 집중 치료한다. 필요시에는 심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유관 임상과와의 다학제 협진을 진행해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동혁 롱코비드 클리닉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저산소증, 심근염 등의 심각한 신체 손상은 일반적인 검사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롱코비드는 기존의 검사로 진단하기에는 한계를 지닌다”며 “롱코비드 클리닉은 이러한 환자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니며 롱코비드가 의심될 경우 클리닉에 내원해 진료받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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