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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문인회 연혁]
[의학문인회 연혁]
  • 의사신문
  • 승인 2022.06.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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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길고도 짧은 인생에 생활을 풍족하게 하는 직업으로 돈을 버는 물질적 활동이나 일반 사회적 교류도 좋다.

그러나 이만으로 인생 여정에 무미건조할 수 있고 현대 산업사회에서 도시화 개인화로 점차 인간 소외화 되고 파편화 되어가는 황량한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것’의 윤활제를 더한다면 심신 양면으로 충족되어 가는 길이 덜 지루하고 영혼 욕구도 충만해 질 것이다.

의사들의 인문학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인 서울특별시의사회 내 동호회로 출발한 의학문인회는 2015년 초 소모임으로 출발하여 2개월에 한 번씩 문학 역사 등 인문학 분야에 위주로 발표자가 책을 선정 토론하는 위주로 활동 개시했다.

지난 2015년 9월15일 오후 7시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강좌로 ‘의사와 인문학’(유형준 회장), 기념강좌2 ‘문학과 질병:토스토예프스키와 간질’(조유선 국민대학교 대학원 문화교차학과 교수) 등을 내용으로 진행하여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40여명의 회원과 당시 소속으로는 초대 회장에 유형준 한림의대 교수, 부회장으로 유박영 원장(청박병원), 성상규 원장(성내과), 문현창 원장(문현창내과) 총무에 김석연 서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순환기내과), 간사 김현정(서울의료원 시민공감 서비스디자인 센터장, 피부과), 운영위원으로는 김정한 성애병원 내분비내과장, 김현숙 서울의료원 홍보팀장(소아청소년과장), 임덕식 빈센트의원 원장을 집행진으로 했다.

이는 등단한 몇 분외에는 대부분 아마추어이나 문사철 인문학 열정으로 친목을 돋우고 의료계 및 사회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한 인문학 모임이고 책 읽고 토론 후 격의 없는 토론의 꽃이 피는 자리라 타 모임과는 달리 순수한 목적이며 강제적 의무도 없어 만남에 큰 부담이 없어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만남이다.

이후 매년 일반 의사회 회원 대상으로 정기적 독후감 등 받아 우수작 선발 시상 때로는 관련 전문가 초빙해 비평과 강좌도 했고 회원 글은 의사신문의 도움을 받아 협의 하에 릴레이 게재도 했으며 앞으로 다른 방면에도 활동의 지평을 넓히려 하고 있다.

이후 2대 문현창 원장, 3대 성상규 원장 임덕식 총무를 운영진 주축으로 적극적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근래 코로나 사태로 잠시 모임이 중지되었으나 이제 방역 완화로 2022년 초 다시 모임을 재개하여 1~2개월마다 북 클럽 담소 모임 할 예정이다.

이에 ‘배우고 또 배우면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라는 명언처럼 고독화 되어 가는 현대 물질주의 사회에서 영혼이 즐거워지고 충만해지는 활동의 장이 되고 있으므로 누구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동참하여 즐거움을 같이 하기를 바라고 있다. 

                                                                                  연락처: 성내과 02-830-6848

                                                                       성상규 회장(서울 금천 성내과의원장)

 

의사신문 6월 첫 호인 6일자(제5456호)부터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학문인회의 회원들의 옥고(玉稿)를 릴레이로 게재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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