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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31일
[병원계 소식] 5월 3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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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병원 로봇수술 1000례 돌파

노원을지대병원(원장 유탁근)이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은 2010년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이후 2020년 4세대 수술 로봇 ‘다빈치X’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며 중증질환 로봇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그 결과 2020년 1월 700례 달성에 이어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로 이달 1000례를 돌파했다.

질환별로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방광암 등 암 수술이 79%(794례)로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해왔다. 진료과별로는 △비뇨의학과 91%(906례) △외과 8%(85례) △산부인과 1%(9례)였다.

부위 및 질환별로는 △전립선 수술 564례(전립선암 473건, 거대 전립선비대증 91건) △신장암 수술 168례(신장 부분절제술 102건, 근치적 신절제술 26건, 신요관전절제술 40건) △갑상선 수술 82례(갑상선암 70건, 갑상선 종양 12건) △침윤성 방광암에 대한 근치적 방광절제술 50례 △위암 수술 3례 △자궁 수술 9례(자궁경부암 1건, 자궁근종 8건) △신우성형술 20례 △결석질환 수술 42례 △부신절제술 7례 △기타 수술 55례 등이 시행됐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본관 3층 중앙수술실 내 직원휴게실에서 로봇수술 1000례 돌파를 기념하는 축하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유탁근 병원장을 비롯한 김동희 수술실장, 강효석 마취통증의학과장, 박영우 간호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로봇수술 1000례 돌파까지 함께해준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주대의료원-㈜나노엑스, ㈜스윙크와 연이어 업무협약 체결

아주대의료원이 최근 ㈜나노엑스(대표이사 김일웅), ㈜스윙크(대표이사 양희세)와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원과 AI 기반 디지털 의료분야에서 혁신적 의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간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교류, 공동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산학협력 동반 성과 창출 등을 위한 본격적인 협렦에 들어갔다.

㈜나노엑스는 AI 기반 고효율 의료영상기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반도체기반 의료영상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참여해 의료영상장비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의미있는 성과물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스윙크는 노인정신건강 관련 디지털 치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아주대의료원 홍창형 교수(정신건강의학과)와 연구중심병원사업 관련 연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박해심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글로벌 기업인 ㈜나노엑스 등 첨단·신기술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사업화 활성화를 선도함으로써 첨단의료산업 육성에 더욱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은 최근 신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기관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학협력 공동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 한림대성심병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선정

한림대성심병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사회문제 해결 분야에 선정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고령화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을 주제로 의료 체계와 로봇 산업을 융합한 대규모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로봇 전문 플랫폼 서비스 ‘마로솔’을 보유한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참여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사업이 시작되면 고령 인구와 재택 치료자에 대한 메디컬케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MT 기술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센터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불안정한 생체 정보를 감지하면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로봇을 활용하여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3종의 로봇이 투입되어 빠르고 전문적인 대처를 보조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에도 로봇을 적극 활용한다. 안내 로봇을 활용해 고령 환자 길안내 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모품 및 검체 이송 업무, 원내 방역 등에도 로봇을 도입하면서 의료진은 환자 직접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사업 전반을 담당하여 로봇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5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은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과 원내 프로세스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한 디지털 전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 세계적인 다종 로봇을 병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실증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주요 참가기관인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관계자는 “기존 의료 서비스 로봇 관제 시스템은 전문 인력 외 사용이 어렵고 세부 운영 계획이나 관리 방법이 고려되지 않아 실제 업무 운영 프로세스와의 괴리가 가장 큰 문제”라며 “로봇 전문 플랫폼인 마로솔의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이 실제 의료 현장에 투입되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로솔은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로봇 공급과 프로세스 정비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한림대 커맨드센터와 관제 현황을 실시간 공유해 로봇 이슈 발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운영한다. 또한 자체 엔지니어, 테크니션과 함께 사용자 만족도를 수시로 검토하고 의료 관제 프로세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해당 사업을 계기로 의료 서비스 로봇 활용 모델을 도내 확산시키는데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의료 서비스 로봇 성과 확산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한편, 로봇 활용 관련 규제를 개선해 로봇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해당 사업 이후에도 신규 실증 지원 사업을 기획해 로봇 도입을 보편화,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병원회, 코로나 전담병원장 간담회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5월30일 코로나 전담 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 사태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코로나 환자 진료에 헌신해 오신 전담 병원장님들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보기로 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간담회에서 병원장들을 먼저 의료진과 전체 병원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오랫동안 지속 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료진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그리고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정부 지원으로 인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전담 병원장들은 또 일부 대형병원들의 조기 참여가 미흡했던 점을 많이 아쉬워하면서 정부가 전체 병원들의 효율적인 운용과 방역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박찬병 서북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배정철 어도 대표,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총 20억여 원 후원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1999년부터 23년째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배 대표의 기부금액은 누적 20억 1천5백만원을 달성했다. 모든 금액은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으며, 지금까지 627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1999년 지금의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객 1인당 1-2천 원씩 성금을 모았다. 배 대표의 가족들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후원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해왔다.

배정철 대표는 “오래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한 기부가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가족들과 고객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기부금액도 놀랍지만, 쉬운 일이 아님에도 23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신 것에 무엇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대병원은 후원해 주신 기부금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로 2022년 5월까지 누적 100억원을 지원했다.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 “교육장학금 후원사업에 앞장” 

우리들병원 서울김포공항(원장 백운기)은 서울 강서구장학회(이사장 송진수)에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는 2001년 출범한 이래, 성적이 우수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1인(기업체) 1계좌 갖기 운동 등을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김포공항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며 지역학생들의 학업 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학사업 후원에 동참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서구 장학회 지원 △관내 행사 의료 지원 △무료 건강강좌 △취약계층 의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백운기 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학생을 응원하고, 훗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순환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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