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28 (월)
[병원계 소식] 5월 30일
[병원계 소식] 5월 3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5.30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로부터 의료비 후원금 기탁 받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은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가 기증한 ‘취약계층 아동 및 부모를 위한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을 27일 개최했다.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행사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성호 원장, 엄태진 행정부원장, 최은정 총무팀장, 김준영 사회사업팀장, 이송월 사회사업팀대리,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 이규민 본부장, 최유덕 차장, 이영수 수원지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중증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지역 중위소득 100% 이하의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성호 원장은 “지난해에도 SGI서울보증 기부금으로 11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치료비 지원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도 1000만 원을 기탁해주셨다"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를 도울 수 있도록 소중한 기부금을 후원해주신 SGI서울보증 인천경원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울산대학교병원, 심평원 제2차 마취 적정성평가 1등급

울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21년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심평원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마취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2차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5점을 획득, 전체평균 82.2점을 훨씬 상회한 성적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마취는 환자의 한시적인 진정상태를 유도하는 의료행위로써 의료사고나 합병증 발생 시 심각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마취영역의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평가 지표 7개와 모니터링 지표 6개, 총 13개 지표에 따라 이루어졌다. 울산대병원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비율에서 만점을 받았다.

울산대병원 조영우 수술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울산대병원이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수술환자의 안전한 치료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서비스 전국 최고 수준 입증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6일 공개한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심평원이 전국 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춘 84개(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0기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울산대병원은 94.51점을 받아 전체 병원 평균과(91.42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93.46점)보다 뛰어난 성적을 획득하며 신생아 중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중환자실 전문장비·시설 구비하고, 응급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 구비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기원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2.5kg 미만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지역 거점센터”라며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증도별 세분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수도 다른 대학병원 대비 많은 26병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신생아중환자실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대병원은 ‘집중영양치료팀’을 운영, 미숙아 등 중증신생아에게 영양 공급을 적절하게 하고 있어 관련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한편 경상권에는 울산대병원을 포함, 총 13개의 1등급 의료기관이 분포하고 있다.

■ 인하대병원, ‘혈우병 어울림 교실‘ 열어 환자와 소통

인하대병원이 지난 19일 ‘혈우병 어울림 교실’을 열어 혈우병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가 주최하고, 인하대병원과 질병관리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이용하는 혈우병 환자와 그 가족들, 혈우병 환자 단체인 한국코헴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혈우병이란 혈액이 적절하게 응고되지 못하는 희귀·유전성 질환이다. 심한 경우 작은 부상이라도 출혈을 막지 못해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박정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혈우병 환자들이 소아청소년기에 진단받고 치료법을 잘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한 시기에 환자 가족과 의료진이 자리를 마련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 어울림 교실을 준비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어울림 교실은 혈우병을 소재로 한 웹무비를 함께 시청한 뒤 소감을 나누고, 김순기 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강연과 이은아 인하대병원 소아채혈실 간호사의 교육이 이어지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웹무비 ‘안나푸르나’는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하는 혈우병 환자들이 갖는 사랑에 대한 고민을 그려낸 작품이다. 담담한 스토리로 혈우병 환자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그들 역시 평범한 사람이라는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김순기 전 교수는 혈우병을 바로 알기 위한 강연을 진행하며 마무리 발언으로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전 교수는 “혈우병 치료의 발전으로 국내에서도 예방요법을 시행하면서 현재는 환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있다”며 “유전자 치료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 희망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은아 간호사는 혈우병 약제의 자가 주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전파했다. 정맥주사를 해야 하는 소아의 경우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옷이나 양말로 팔을 감싸고 그 위로 지혈대를 묶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인하대병원은 향후에도 주기적인 자조모임, 교육 등을 계획하며 혈우병과 관련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 미래의 보건의료인 ‘나야나’, 의정부성모병원 진로 특강 실시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7일 경민고등학교에서 열린 ‘꿈길잡이톡’이라는 전문가 초청 특강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경민고등학교에서 33개 진로분야에 대해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진로 강의를 하는 행사로, 보건의료인 분야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초청받았다.

약사 분야는 김진경 약제팀장이 ‘약사전망’, 물리치료 분야에는 유남욱 재활의학팀장이 ‘물리치료사 길라잡이’, 임상병리 분야에서는 남현수 진단검사의학팀 매니저가 ‘임상병리사란?’, 간호 분야에서는 박은미 응급간호팀 매니저가 ‘저의 이름은 간호사입니다’라는 주제로 각각 해당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한창의 원장은 ‘진로특강이 학생들이 고민하고 생각했던 진로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뚜렷한 목표를 통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