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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구·종로구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2022년 중구·종로구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2.05.2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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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회장 "모범적인 두 의사회, 코로나19 극복 힘 보태"
이준우 회장 "두 의사회는 신뢰와 우정의 끈끈한 역사있어"
박종환 회장 "지역적으로 인접해 긴밀한 관계 맺어와"

2022년 중구·종로구의사회 학술대회가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24일 열린 가운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이 참석해 두 의사회의 협력을 응원했다.

이준우 중구의사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바쁜 진료를 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구와 종로구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구와 종로구는 신뢰와 우정으로 오랫동안 선배들로부터 이어온 끈끈한 협동의 역사가 있다”며 “2006년부터 연합 학술대회가 16년 가까이 이어졌고, 알찬 아젠다로 회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으로 인해 새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의료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는 26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본회의 회부 여부가 결정될텐데, 오늘 참석하신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님과 함께 이럴수록 의사회가 합심하고 단결해 난관을 극복했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종환 종로구의사회장은 “회원들끼리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식사하니 굉장히 기쁘다”면서 “다들 좋은 날 좋은 자리에 와 주시고, 어렵게 연사들을 섭외해 주신 이준우 회장님 등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종로구와 중구는 지역적으로 인접하면서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합동 연수교육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회원들 서로 간에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준우 중구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종환 종로구의사회장
(왼쪽부터) 이준우 중구의사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종환 종로구의사회장

축사를 맡은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화합해서 행사를 항상 같이 하는 중구와 종로구는 모범구”라며 “서울시 25개구 중 13개구가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에 참여했는데, 두 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은 지난해 11월부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집행부가 추진해 온 재택치료 모델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올해 들어 정점으로 치솟을 때 재택치료 투입에 준비된 개원가의 힘이 방역 전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회장은 “그렇게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정부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이 사업에 가졌고, 코로나 극복에 의원급이 참여하는 기초를 잡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김부겸 국무총리도 서울시의사회관을 방문해 서울형 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 이후에도 종로구 모 이비인후과를 국무총리가 방문하는 등 서울시의사회의 위상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여기계신 회원님들이 이루신 것이고, 여러분을 대표하는 임원진과 구의사회장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학술대회 프로그램으로는 △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에서 이상지질혈증 관리(이종영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COVID-19 돌아보기(윤영경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뮤지컬 제대로 감상하는 법(원종원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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