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서울시醫,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전달
서울시醫,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 전달
  • 조은 기자
  • 승인 2022.05.21 18: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9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 성료, 환우 7명에 혜택
이동윤 대회장 “환우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래”
‘제19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이 21일 오후 서울시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19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이 21일 오후 서울시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가 올해 19번째로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소아암환우돕기조직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시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애큐온과 함께하는 소아암환우돕기) 제19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소아암 환우 4명과 장질환 환자 3명 등 총 7명에게 기부금을 건넸다. 

본 대회는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100% 기부 대회로, 작년까지 총 6억 4000만원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전달했다. 오승재 한국마라톤연맹 회장(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 이동윤 소아암환우돕기 대회장(前 대한외과의사회장)을 비롯해 여러 의료인이 주도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서울시의사회도 소아암 환우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의사회 임원진들이 직접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만 진행됐다.

소아암 환우 돕기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전달식에서 박명하 회장은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취지에 맞게 서울시의사회가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마라톤대회는 생략됐지만, 하루빨리 감염병 사태가 끝나 좋은 날 야외에서 함께 뵐 수 있길 바란다.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윤 대회장은 “소아암 환우와 장질환 환자를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 뜻깊다”며 “일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씩 어려운 시기를 겪는다. 이 자리를 계기로 환우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잃지 않고 보다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도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기부금이 소아암 환우와 가족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소아암환우돕기 최성순 위원과 박동주 위원, 장세문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회 감사도 참석해 소아암 환우를 둔 가족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19회 서울시민 마라톤대회 기부금 전달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형석 2022-05-24 17:25:47
힘든 생활을 지내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서 이렇게 큰 금액을 기부하신다는 점이 정말 멋있는것 같습니다. 기부한 모든 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