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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석협회, 제12대 김성남 이사장 선출
대한투석협회, 제12대 김성남 이사장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5.1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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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외협력 등 전문가…협회 시즌2 사회적 소통 강화 다짐
임기 내 정부 추진 중 ‘인공신장실 권고안’ 명확·체계화 목표

대한투석협회가 제12대 김성남 이사장을 선출하고, 의료계와 정부, 국민과의 사회적 합의에 따른 원활한 소통을 다짐했다.

대한투석협회는 지난 14일 더케이호텔 비파룸에서 제23회 대의원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이사장으로 현 김성남 부회장(김성남내과의원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년.

              김성남 신임 이사장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12대 회장에는 이중권 부회장(남서울내과의원장)이, 감사에는 박승호 부회장(허브내과의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성남 신임 이사장은 “지난 24년간 투석협회가 정체성과 진료 영역을 확보해왔다면 이젠 우리 의견이 충분히 사회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해야 하는 시점”라며 “이러한 투석협회의 시즌2가 진행될 수 있게 국가와 국민 등 카운터파트너의 사회적 소통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임기 내 목표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인공신장실 권고안’의 세부적인 내용의 명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공신장실 관리시스템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자 정부에서 ‘인공신장실 운영 및 관리세부 권고안’ 제정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이 권고안을 통해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국가 재난상황에서 인공신장실 내 감염 전파를 억제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투석전문인력과 안전시설을 확보하고 감염예방 전략을 수립하며 중앙관제기구와 긴말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복지부가 준비하고 있는 인공신장실 권고안 마련과정에서 협회가 투석 전문가로써 명확한 의견을 내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전문가의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부와 소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성남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부회장,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총무이사, 대한임상보험학회 홍보이사,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의료계 내부에서 국회, 보건복지부, 언론계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가정책에 많은 기여를 해온 인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보험·대외협력 등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투석수가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의료급여 환자 혈액투석 정액수가에 상대가치점수가 반영되도록 해 매년 인상될 수 있게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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