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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수입으로 보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병협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수입으로 보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2.05.1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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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N데믹 대응 인프라 구축 위해 수가개선 필요

대한병원협회의 2023년도 1차 수가협상이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가운데 송재찬 병협 상근부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 비용을 병원 수입으로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대한의사협회 역시 코로나19와 관련된 비용은 재난에 대처한 특별한 비용이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과는 관계가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송 상근부회장은 “가입자 쪽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에 손실보상이 갔으니 일정부분 진료비 수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 지적한다”며 “병원계 입장에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치료병상부터 의료인력 문제, 비용의 문제, 간호인력 추가 고용과 보상 등의 문제가 있어서 모든 손실보상이 수입으로 직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송 상근부회장은 이상일 공단 급여상임이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수가협상과 관련해서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병원이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에 노력해왔고, 그런 부분에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수가협상이 되고 환산지수 결정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 병원이 요구하는 진료시스템과 자체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날 병원계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중증환자의 병실 배정 문제를 비롯 감염관리를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처리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인프라 구축 문제를 피력했다. 2차 협상은 오는 25, 26,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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