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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날치기 간호단독법은 간무사 죽이는 악법!"
간무협 "날치기 간호단독법은 간무사 죽이는 악법!"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2.05.11 18: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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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강행 처리 민주당 의원 지역사무실 앞 1인 시위 돌입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간호법 제정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인을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간무협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 을)을 비롯해 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 병),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 을),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 을),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 병),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이날부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무협은 “더불어민주당이 졸속 처리한 간호법은 여러 문제가 있어 신중하게 살펴봐야 함에도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서 강행 처리했다”며 “이는 국회의원의 폭거로써 83만 간호조무사를 죽이는 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간무협은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된 간호법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음을 지적했다.

간무협은이 지적한 문제들은 △간호사에게 지역사회에서 의사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인 간호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 보조인력으로 만들고, 간호사 없이 업무를 할 수 없게 만든 것 등이다.

간무협은 “간호법을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에게 피해를 주는 악법으로 만들어놓고, 허울뿐인 법정단체를 법에 담아줬으니 간호조무사들이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태도는 간호조무사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호조무사는 간호법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당사자이다. 간호법 수혜자는 오직 간호사밖에 없다”라며 “지금 이대로 간호법을 제정하려면 차라리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남겠다. 간호사만으로 간호사법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간무협은 집권 여당이 된 국민의힘에 “국민의힘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안이 이대로 졸속 처리되지 않도록, 여당으로서 강력한 책임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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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 2022-05-13 20:57:11
개꿀은 의사가 조무사한테 빨대 꼿고 꿀빤다고 생각은 안해봤는지ᆢ 발버둥쳐봐야 소모품이다
의사는 속으로 웃고있단다

간무새 2022-05-13 14:14:41
간호사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그' 정권때 개꿀 빨다가 이제 뒤지게 처맞을 일만 남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