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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6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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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권 교수, ‘세계보건기구 내분비종양 교과서’ 집필 참여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발간하는 내분비와 신경내분비종양 분류 제5판(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5th edition. Endocrine and Neuroendocrine tumours) 교과서 집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WHO 종양분류 교과서 시리즈 중 내분비종양 분류는 2017년 제4판이 출간된 이래 5년 만에 개정됐다.

정찬권 교수는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갑상선암 종류인 유두암종을 비롯하여 소포암종, 피막침습형소포변이유두암종, 체모양-오디모양갑상선암종, 유두암종유사핵모양비침습소포종양, 악성도불명갑상선종양 등의 분야를 집필했다.

더불어, 정 교수는 WHO 교과서 온라인 판의 주요개정 내용을 소개하는 대표 저자로 선정되어, 이를 내분비병리학(Endocrine Pathology) 의학저널 3월호에 ‘2022년 세계보건기구 갑상선종양분류 개요(Overview of the 2022 WHO Classification of Thyroid Neoplasms)’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암 환자 진료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일 뿐만 아니라 의학 연구 논문 또한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반해, 전 세계 권위자가 참여하는 WHO 종양 분류 교과서의 집필에서는 많이 소외 되고 있다” 며, “앞으로 국내 의료진의 연구와 학술에 대한 국제적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 WHO 교과서 집필에도 많이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찬권 교수는 2021년 9월 미국 Expertscape에서 발표한 갑상선유두암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도 상위 20위 이내에 랭크 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다부처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에서 ‘유전체·후성유전체 기반 갑상선암의 개인 맞춤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보건산업진흥원 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등 국 내,외 갑상선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재우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서 ‘최다 논문상’ 

조재우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가 지난 4월 29~30일에 개최된 ‘2022 대한골절학회 제48차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다 논문상은 SCI 및 SCIE 국제학술지에 1년간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조 교수는 2021년에만 대한골절학회를 통해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지난해 ‘슬개골 분쇄골절의 3D 골절 패턴 분석(사이언티픽 리포트, 네이처)’,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한 3D 프린팅 생체 친화 세라믹 구조체를 이용한 토끼의 광범위한 대퇴골 결손의 재건(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ORS)’ 등의 논문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조 교수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외상팀의 명성과 최고 수준의 수술 실력이 바탕이 되어 논문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골절 및 외상 환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 기초 연구를 더욱 열심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교수는 이번 수상에서 인정된 9편 이외에도 2건의 논문을 더 발표해 2021년에만 총 11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조 교수는 2021년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2020년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SICOT’93 Seoul 학술장려상’을, 2017년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상’을 수상하는 등 골절 및 외상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수상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달 30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여자의사회 66차 정기총회에서 제 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주 교수는 ‘고위험임신부에서 조산예방을 위한 프로제스트론 근주와 질정치료에 대한 다기관, 맹검시험 및 메타분석연구’ 논문으로 상을 수상했다. 

여의사회는 김 교수의 연구가 국내 모체 태아의학 연구진들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중요한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조산예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의미를 부여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산부인과 의사로서 더 많은 임산부의 건강한 분만과 치료를 돕고 모성 및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는 것에 이바지하겠다"며 "이 상 또한 계속해서 쉬지 않고 노력하라는 격려와 응원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 고위험산모센터장, 조산예방치료센터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까지 27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0여개의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를 보유하는 등 산부인과학 발전을 위한 연구와 함께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남가은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남가은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사진)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로부터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연구 업적이 우수한 젊은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수상에서 남 교수는 비만, 이상지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질환들의 위험요인 및 예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임상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교수는 연구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들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39편에 달한다. 특히 국내 40세 이상 신규 제2형 당뇨병환자 16만 7,876명을 평균 3.5년간 추적하여 체질량지수 및 체중변화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결과로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지수 및 체중변화와 치매 발생 위험 간의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며 주목을 끌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참여해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을 4회 수상하기도 했다.
 
남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리, 예방 등에 대해 연구했던 결과들이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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