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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4일
[병원계 소식] 5월 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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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 개최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이 지난 3일 4층 대강당에서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타임캡슐 봉인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개원 준비 과정에서부터 개원 직후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기관과 교직원들의 생생한 역사를 남기기 위해 추진됐다. 

물리적인 물건을 보관하는 일반적인 타임캡슐과 달리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디지털 타임캡슐은 가치 있는 기록들을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로 발행해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하는 특징을 지닌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타임캡슐에는 건립 과정을 기록한 건립보고서, 스마트 병원으로서 디지털 혁신의 노하우를 기술한 디지털백서, 의료의 질 향상 노력의 결과물인 Outcomes Book과 29개 부서가 전해온 동영상, 사진, 롤링페이퍼, 편지 등 다양한 자료들이 담겼다. 50여 종류의 디지털 파일이 담긴 디지털 타임캡슐은 20년 후인 2040년 3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최동훈 원장은 축사를 통해 “2040년 디지털 타임캡슐이 개봉될 때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디지털 병원의 허브로 성장해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사람 중심의 디지털 혁신 가치를 이어나가 첨단 의료 기술의 진보를 이루는 것은 물론 환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훌륭한 스마트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 안전과 공감, 하나의 세브란스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 3월 용인시 기흥구에 신축 개원했으며, 디지털의료산업센터를 주축으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들을 적극 도입해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 의정부성모병원, 어린이날 앞두고 어린 환우들에게 선물 전달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올해로 선포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병원에 입원중인 어린 환우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 사회사업팀에서 병원에서 어린이날을 보내야 하는 환우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캐릭터 인형탈을 쓴 직원들이 의료진과 함께 병실을 찾아 깜짝 선물을 증정했다.

병원에서는 매 어린이날마다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우들을 위해 각종 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 19로 이후부터는 병동 내 감염관리를 위해 개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약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한창희 원장은 ‘100주년을 병원에서 맞이하는 어린 환우들과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솔솔바람, ‘메타버스 속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심각한 질환을 딛고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로 건강을 회복해가는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상공간에서 ‘꿈의 무대’를 선사한다.

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솔솔바람이 2주년을 기념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이색적인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가 가상공간에서 열리고 작가가 모두 본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 중인 환아들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제페토의 주이용층을 고려해 온라인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됐다. 이에 솔솔바람과 협력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미술치료협회’와 디자인 소셜벤처 ‘민들레마음’도 후원에 나서 힘을 보탰다.

전시회 입장은 누구나 제페토 앱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이나 ‘솔솔바람’을 검색하고 본인의 아바타를 설정한 후 접속하면 된다. 제페토 앱에는 교직원들, 내원객들에게 친숙한 서울성모병원 본관과 1층 로비 전시회 공간이 실제처럼 구현됐다.

앞서 솔솔바람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병원에서 나만의 특별한 경험’, ‘솔솔이와 함께 하는 슬기로운 병원생활’ 등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관한 모든 주제로 상상화, 캐릭터를 포함해 총 23작품이 접수됐다.

최종 당선작은 솔솔바람 미술치료사들의 심사를 거쳐 총 11작품 △솔솔이상(대상 1작품) △바람이상(최우수상 3작품) △그림이상(우수상 4작품) △마음이상(장려상 3작품)이 선정됐다. 솔솔바람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수상자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에게 △노력이상(참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은 솔솔바람 2주년인 5월 11일 원내에서 진행된다. 공모전에 접수된 모든 작품은 제페토 앱에서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교직원들과 내원객들이 오프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5월까지 원내 미디어월, 엘리베이터 LCD에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솔솔바람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심각한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여러 증상, 불편, 스트레스 등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발레, 작품전시회, 미술·음악 치료 등 다양한 정서적 지원과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아들의 일상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 주한덴마크대사관, 강남세브란스에 옥토 인형·레고 장난감 600개 전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송영구)이 지난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주한덴마크대사관으로부터 옥토(문어) 인형 100개 및 레고 장난감 500개를 전달받았다.

옥토 프로젝트(Octo Project)는 지난 2013년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에게 뜨개질을 이용해 탯줄을 연상시키는 문어모양의 옥토 인형을 주자 심리적 안정을 되찾게 돼 널리 알려지게 된 프로젝트로, 이후 소아병동 환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달받은 옥토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입원 중인 미숙아 환아들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영구 원장은 “신생아와 미숙아들을 위해 옥토 인형과 장난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주한덴마크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미숙아 정서 안정 프로그램인 ‘캥거루 케어’와 덴마크 대사관의 ‘옥토 프로젝트’가 더해짐으로써 신생아와 미숙아 케어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번 기부로 강남세브란스병원 미숙아 환아들이 쾌유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아 환아들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아이와 부모가 서로 피부를 맞대고 밀착해 아이 신체와 심리적 발달을 돕는 ‘캥거루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 대전성모병원 간호부, 어버이날 맞아 신규간호사 부모님께 감사편지 

대전성모병원(원장 김용남)은 지난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신규 간호사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성모병원 간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민승희 간호부장과 신규 간호사 60명이 직접 쓴 손 편지와 함께 자녀의 근무 모습을 담아 제작한 사진액자가 부모님께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성모병원 간호부는 자녀의 첫 사회생활에 대해 노심초사할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5년째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승희 간호부장은 “귀한 인재로 키워주시어 우리 병원에 입사하도록 해주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대전성모병원에서 잘 적응해서 역량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 의정부성모병원, 외래진료실 확장 운영 실시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최근 증가하는 환자의 증가 추세에 맞춰 지난 3일부로 순환기내과·흉부외과·혈액종양내과 외래진료실을 확장 운영한다. 기존 노후 된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늘어나고 있는 순환기내과 환자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심장초음파실을 확장해 운영 등 외래 진료 공간을 확충했다.

이번 외래진료실 확장을 통해 환자의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두어 진료실을 설치하였으며 대기 공간도 확장해 환자들은 편안히 진료를 기다릴 수 있다. 아울러 상담실도 새로 생겨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창희 원장은 ‘이번 순환기내과·흉부외과·혈액종양내과 외래 확장을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성모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 개시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은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출동, 분류, 이송 등 초기대응과 집중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난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동시에 진행해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게 된다.

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 내에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는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담전문의와 행정인력을 신규채용하고 전담 간호사 5명을 전환 배치했다. 또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바탕으로 최대 3일간 관찰 및 내·외과 진료를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지역정신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하게 된다.
 
홍승모 원장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의 문을 열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신응급환자들의 신체 질환은 물론 마음까지 보듬는 기관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운정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은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인천 권역 정신응급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신응급환자의 사고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 운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원장 이영구)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롱코비드 후유증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에서는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유기적 다학제 진료를 통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완치 후 △기침·가래·흉통·호흡곤란 등 심폐기능저하 △피로감·무기력 등 전신증상 △두통·어지러움·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 △후각·미각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을 장기간 겪는 것을 의미한다.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은 환자 증상에 따라 혈액·흉부X-ray·흉부CT 검사 등을 진료 당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 중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인 7일 경과 직후 내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급성기 치료를 이어가고,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운다. 코로나19의 급성기에서 중요한 치료인 항바이러스제는 감염 초기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격리기간 중 호흡곤란과 같이 심한 증상이 있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 코로나19 폐렴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를 앓고 4주 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롱코비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코로나를 심하게 앓았던 환자는 롱코비드로의 이행이 쉽다.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폐 후유증뿐 아니라 피로, 근육통, 흉통, 인지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 롱코비드에 대한 구체적 진료 지침은 없으나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 약물치료, 재활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코로나19 감염이 기질화폐렴으로 이행된 상태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항생제 치료가 아닌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질화폐렴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되어 비 특이적 폐 손상에 의한 염증 과정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기내과 김상혁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내원하는 환자 중에는 코로나19 후유증뿐만 아니라 폐렴, 결핵 등 코로나 이외에 다른 원인에 의해 증상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몰랐던 천식, 간질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는 혈전증과 같은 치료를 요하는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며 “증상에 대한 원인을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정확한 진단에 따른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내원하는 소아 환자는 지속적인 기침과 가래를 호소하는 경우뿐 아니라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바이러스 감염 후 만성기침이나 전신 염증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흉부CT, 폐기능검사, 복부초음파 등 적절한 검사를 통해 호흡기계나 소화기계 합병증 및 중증합병증 여부를 판별해야 한다.

특히 평소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던 소아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또한 성인과 달리 호흡기 및 신경증상 외 위장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에 맞는 진료와 협진 및 이를 토대로 적절한 검사를 하여 조치 및 추적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아 대상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은 진료 당일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아청소년과 하은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을 내원하는 소아 환자 중에는 완치 후에도 기침이 지속되어 후유증 검사를 통해 평소 몰랐던 천식을 발견하기도 한다”며 “피로와 복통, 두통 등을 보이는 아이 중에는 자칫 꾀병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나타나는 증상이 소아와 성인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적절한 검사와 치료 및 관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구 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감염병 예방은 물론 코로나 위중증환자 치료에서 확대하여 코로나 완치 후 발생하는 후유증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52곳 의료진 및 실무자 온라인 교육

인하대병원이 최근 협력병원 52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210명을 대상으로 ‘협력병원 온라인 교육’을 실시, 임상경험 노하우를 전파했다.

이번 교육은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가치혁신팀, 간호교육팀, 감염관리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의는 ‘환자안전과 의료기관 인증(가치혁신팀 신정애 팀장)’, ‘홈벤트 관리(간호교육팀 김잔디 간호사)’, ‘Covid-19 이행기 감염관리(감염관리실 김은정 팀장)’, ‘심근경색증 바로 알기(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옥자은 간호사)’, ‘욕창 예방 및 관리(상처전담 김미진 간호사)’, ‘희귀질환센터 홍보 및 심포지엄 안내(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조정임 간호사)’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은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꾸준히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인천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의 감염병 상황이 종료되면 현장 및 대면 교육을 실시해 소통을 강화하고,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인하대병원 박원 진료부원장은 “감염예방과 관리, 환자 안전관리는 환자사랑의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희귀질환경기서북부권거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의 지속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대병원, 환경부 지정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운영 시작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가 4일 울산대병원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주요사업을 시작한다.

울산대병원 별관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울산광역시 김미경 환경국장, 환경보건센터 이지호 센터장, 울산대병원 정융기 원장 등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지난 3월 2일 환경부로부터 지역 환경보건 기반구축 분야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된 울산대병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를 운영한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개정으로 지역의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 권역 환경보건센터의 주관기관인 울산대병원은 산업도시 울산에 특화된 환경보건 계획수립과 정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여 울산시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앞으로 5년간 환경성 질환과 유해인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보건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등 지역의 환경보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위해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자체와 소통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보건 연구 조사 등도 지원한다.

이지호 센터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 사업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건강과 울산시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과제를 시와 협력해 수행하겠다”며 “우리 지역 환경보건 문제 해결과 기반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는 울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진. 유관기관 및 병원 소속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다년간 최우수기관 평가를 받고 종료된 지난 환경보건센터(아토피질환 분야, 2009-2021)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보건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울산대병원(울산)를 비롯 △서울대 의과대학(서울) △제주대(제주) △가천대(인천) △대전대(대전) △동아대(부산) △충북대병원(충북) 신규 지정 7곳과 기존 지정된 △강원대병원(강원) △순천향대천안병원(충남) 포함 전국 9곳이 운영 중이다.

■ 건국대병원, 어린이날 기념 소아청소년과 환자들을 위한 선물 전달(포토뉴스)

소아청소년과 이란 교수와 간호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건국대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 하루 동안 진료받는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두개안면센터 개소 및 기념 심포지엄 성료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환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을 목적으로 하는 두개안면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구순구개열 및 두개골 조기유합증과 같이 두개안면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을 가진 환자는 외모뿐만 아니라 뇌압상승, 뼈 성장, 교합 등의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면 최선의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병원 1층에 위치한 두개안면센터는 소아성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안과 교수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협진하고, 치료 계획부터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적시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개안면센터는 선천성 두개안면기형을 가진 환자들의 의료적·심리적·사회적 장애를 치유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한국인에게 특화된 합리적인 치료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센터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5일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소아성형외과 김병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두개골 조기유합증의 치료 전략, 수술 방법 및 다학제 진료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소아성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안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 및 서울대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진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통합적 케어를 지향하는 두개안면센터의 개소가 기존의 구조 및 기능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의 예후를 좋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우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은 “선천성 기형 환자가 다빈도 질환 환자에 비해 빈도가 적고 전문센터가 아니면 제대로 치료하기 어렵다”며 “두개안면센터 개소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산백병원, 어린이날 과자 선물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어린이날을 맞아 3일과 4일, 양 일간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오리온 과자세트를 선물했다.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외래 대기실은 뽀로로 풍선으로 장식해 포토존도 마련했다. 소아청소년과 김남희 교수와 최유진 교수 등 의료진들도 함께 나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날 행사 선물 지원은 고양 오리온 농구단에서 오리온 과자선물세트 200개를 병원 측에 기부해 마련됐다.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제약 속에서 치료받는 환아들과 부모님들께 잠시나마 작은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일산백병원은 환아들 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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