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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 유리앰플’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주사제 유리앰플’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2.04.29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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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문가 대상 사용법 등 안전사용정보 안내

잘못된 방법으로 ‘주사제 유리앰플’을 개봉·절단하는 경우 유리 파편이 많이 발생해 약물에 혼입되거나 사용자가 다칠 우려도 있어, 정확한 사용 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인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사제 유리앰플’을 개봉·절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리 파편이 약물에 혼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주사제 유리앰플’의 사용 순서는 ①사용 전 준비 → ②유리앰플 절단 →  ③약물의 채취 순서로 이루어진다.

유리앰플의 개봉·절단이 쉽게 되지 않거나 개봉·절단 후 유리앰플의 절단면이 깨끗하지 않다면 유리 파편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리앰플의 개봉·절단 후 유리 파편이 발생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 육안으로 확인되는 유리 파편이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 전 준비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장갑을 착용하여 약물로부터 손을 보호하고 약물의 오염을 방지한다.
유리앰플의 머리 부분을 위로 향하도록 하고 머리 부분에 약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머리를 톡톡 두드리거나 거꾸로 한 뒤 다시 똑바로 세워준다.
앰플이 절단될 부위의 소독을 위해 이소프로필알코올 또는 에탄올 거즈로 닦아 내고 완전히 건조한다.

◆유리앰플 절단

앰플에 표시된 점이 앞으로 오도록 하고 한 손의 엄지와 검지로 앰플의 머리 부분을 잡고 다른 손으로 몸통 부분을 잡는다.
앰플의 머리 부분을 잡은 손에 뒤쪽으로 힘을 주어 빠르게 절단한다. 
절단된 앰플 몸통 부분을 비스듬히 잡고 유리 파편 등을 확인한다.

◆약물의 채취

절단된 앰플 몸통 부분을 한 손으로 비스듬히 잡고, 약물 내 혼입된 유리 파편이 앰플 바닥에 가라앉도록 약 1~2분 동안 기다린다. 
다른 한 손으로 약물을 채취할 주사기를 쥐고, 주사침을 앰플의 절단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앰플 내로 삽입한다.
주사침의 사면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면서 앰플의 절단면에 비스듬히 주사침을 넣어 약물의 채취지점이 앰플 측면 내벽을 향하게 한다.
   
주사기 내로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사침의 사면이 약물에 완전히 잠긴 상태에서 약물을 채취한다.
주사침의 안지름이 작을수록 유리 파편이 약물 내에 혼입될 우려가 적으며 필터를 사용하면 유리 파편의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주사침이 앰플의 절단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꺼낸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확한 의약품의 사용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리앰플 주사제의 안전사용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 > 민원인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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