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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4월 20일
[병원계 소식] 4월 2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4.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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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 준공보고회 성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설립한 감염관리센터의 개원을 점검하는 준공보고회가 20일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조봉업 전북도행정부지사 등 관계내빈과 김동원 전북대병원 이사장(전북대총장), 유희철 병원장, 이식 진료처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이창섭 감염관리센터장 등 병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경과보고와 감염관리센터 순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감염관리센터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고 전북도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감염병 전담 시설로 국립대병원과 지역에서 최초의 시설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북대병원 응급센터 옆 부지 4,963㎡ 에 국비 131억원과 도비 10억원 자부담 131억원 등 총272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에서 4층 규모로 25실 51병상을 확충하고 있으며 CT등 23종 177대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특히 모 병원의 정상적인 진료체계 유지하고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에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비했다. 

1층에는 선별진료소와 음압촬영실, 외래검사실, 음압수술실, 음압 X-ray, 음압CT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음압일반병실, 3층에는 중증환자 긴급치료 중환자실과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들어선다. 4층에는 감염관리실 및 감염병 교육을 위한 교육장 등이 있다

센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확실한 외부 출입동선 구분을 통해 일반환자와 의료진 및 모병원을 보호하게 되고, 신종감염병 출현에 따른 환자 급증 시 감염병 위기 대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중중환자 치료경험이 풍부한 인적인프라를 유용하게 활용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할 수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를 비롯해 향후 감염역이 더 강력한 변종 코로나 등이 출연하기 전에 감염병에 최적화된 감염관리센터를 개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대병원은 그동안 필수 공공의료 등 국가보건의료정책을 충실히 수행해왔고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신종감염병에 대한 의료진들의 실전대응력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앞으로 운영에도 더욱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센터가 개원하기까지 노력해주신 유희철 병원장님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남은 마무리를 잘해 성공적인 개원과 국내 감염병 치료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전북대병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체계적이고 상시적으로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펼쳐온 국가와 지방 정부, 공공의료기관인 국립대병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자리가 될 터인데, 오늘 갖게 된 ‘감염관리센터’의 준공보고회를 통해 국가 재난감염병 위기 상황은 물론 국민의 안전권 수호를 위해 국가와 지방간의 협치의 중요성과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더더욱 값진 자리로 기억될 것”이라며 “감염관리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그동안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온 전북대병원이 감염병 치료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역할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희철 병원장은 “오늘 준공보고회를 갖는 감염관리센터는 국가적 감염병 재난에 안전하게 대비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한 감염병 전담 시설입니다. 감염병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국립대병원과 지역 최초의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센터가 설립되기까지 많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권덕철 장관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모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병병 질환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활용해 감염병 치료의 중심병원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 필립스코리아, 스마트 미래병원 구축 위한 업무협약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필립스코리아(대표이사 김동희)가 최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15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필립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김효석 본부장, 류현익 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최첨단 헬스케어 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함에 따라 상호역량을 바탕으로 고대의료원 산하 병원의 혁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환자 맞춤형 의료신기술 개발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의료원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필립스는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오래 쌓아 온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대의료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 맞춤형 스마트병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가고 있는 시점에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필립스와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혁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지역의료원 공공임상교수제 ‘협력’  

공공임상교수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범사업 이후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사업으로의 법제화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앞두고 지자체와 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상호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전라북도 및 지역의료원과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철 병원장과 이식 진료처장, 조대선 교육인재 개발실장 등 전북대병원 주요 관계자와 전라북도(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 남원의료원(박주영 원장),  군산의료원(원장 김경숙), 진안의료원(조백환 원장) 등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교육부의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기본계획과 표준운영지침에 대한 설명에 이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한 각 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기관장들은 공공임상교수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사업으로의 법제화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전북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중증 지역필수 의료 및 지역사회 건강관리 수요에 최적화된 파견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의에 의한 추가 지원 방안과 함께 의료원의 의사인력 정상근무를 위해서는 전공의의 동반 파견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공공의료제도가 안착되면 국립대병원에서 직접 선발한 고급인력을 지방의료원에 파견하기 때문에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연속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위한 법제화와 예산지원, 지역의 특수성을 담은 지자체와 지역의료기관간의 적극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력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임상교수제도는 지역 공공병원의 인력난 해소와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공공임상제도가 시행되면 국립대학교병원에서는 진료·교육·연구 부문의 공공성 강화사업을 전담하고 의료원에서는 중진료권의 필수의료 등을 담당한다. 시범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올해엔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150여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전북대병원에는 약 15명가량의 인력이 배정될 예정이며 채용된 인력 중 일부는 남원·군산·진안의료원으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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