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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4월 19일
[제약업계 소식] 4월 19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4.19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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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통합적 치료’ 효과 탁월”

“고혈압 치료의 세계 트렌드는, 적극적인 혈압조절과 동반질환 관리라는 ‘통합적 치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부산의대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의 대표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과 이점이 지난 16일 경주 HICO에서 열린 ‘2022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열린 산학세션에서 발표됐다.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분야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현장 참석과 실황 중계를 동시에 이용한 복합 형식으로 열린 이번 산학세션에서는, 좌장으로서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와 울산의대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가 참여했고, 강연자는 부산의대 순환기내과 이한철 교수와 경희의대 심장내과 김원 교수였다. 

첫번째 연자로 나선 이한철 교수는, 적극적인 혈압조절과 동반질환에 대한 ‘통합적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환자의 치료에는 CCB와 ARB 복합제인 아모잘탄 한알을 처방하면 혈압조절과 순응도를 향상시키면서 의료비용 절감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같은 논리로서, 심한 고혈압환자의 치료전략으로서는, ‘아모잘탄플러스’ 같은 3제 병용 요법을 추천했다. 특히 아모잘탄플러스에 함유된 ARB인 로사르탄은 이뇨제 사용으로 우려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상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축적돼 있어 우수한 치료제 조합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고혈압 환자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고, 두 질환은 각기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서 죽상경화증을 악화시키므로, 두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 치료를 해야만 심혈관질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동반질환들을 모두 커버하는 복합제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면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큐(로수바스타틴 첨가),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로수젯 첨가)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에 더해서 LDL-C 감소효과도 탁월했다. 즉 기저치 대비 약 50%(아모잘탄큐), 약 60%(아모잘탄엑스큐) 수준의 LDL-C 감소 효과 등이 입증됐다”며 “적극적인 혈압과 LDL-C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군에서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연자인 김원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의 우수한 임상적 이점에 대해 발표했다. 스타틴 용량을 증량하는 것보다는 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더해서 사용할 경우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에 있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원 교수는 “최근 로수젯정은 10/2.5mg 용량까지 출시돼 4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김효수 교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치료목표치가 상당히 엄격하게 변하고 있다. 필연적으로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해야 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아모잘탄큐 3제복합제나 아모잘탄엑스큐 4제복합제가 출시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키면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예후를 개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다빈도로 사용되는 성분들을 조합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의료보험 재정을 줄이는데에도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수 교수와 함께 좌장을 맡은 이철환 교수도 “복합제는 환자의 복약순응도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이라며 “심혈관질환 위험 관리에서 복합제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산학 세션을 통해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 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은, 우선적으로 고려할 만한 근거가 탄탄한 복합신약이라는 점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서 국내 의료진에게 보다 유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진료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제품 발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휴이노의 ‘메모패치’ 국내 판권 계약 체결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휴이노(대표 길영준)와 메모패치(MEMO PatchTM)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모패치는 심전도 모니터링 AI 솔루션으로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메모패치 판권 계약과 보급 확대에 따라, 의료기관에서의 심전도 측정, 분석 및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의 조기 진단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5월 중 메모패치 제품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며, 보험수가 정책 수혜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전략적 투자를 통하여 휴이노의 2대 주주로서 투자사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며, 금번 판매 계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지게 되었다.

특히 유한양행은 의료기기 사업 다각화 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조욱제 사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유한의 영업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심전도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 톡신에 이어 HA필러 ‘더채움’ 중국 품목허가 획득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에 이어 중국 HA필러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서며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를 향한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HA필러 ‘더채움(수출명 Persnica, 중문명 붜안룬 铂安润)’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젤은 높은 잠재 시장 가치를 보유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선점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톡신 시장의 품목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같은 10월 HA필러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Letybo)’의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마친 휴젤은 이번 HA필러에 대한 품목허가 획득으로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중국 톡신 시장 및 HA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젤은 오는 3분기 HA필러의 현지 론칭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마지막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휴젤을 포함해 전 세계 4개 업체만이 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달리 중국의 필러 시장에는 약 20개 업체, 제형 별로 30개 이상의 제품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필러 더채움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은 보툴렉스와 마찬가지로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사환제약은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편 앞서 진출한 보툴렉스를 통해 촘촘한 유통망 역시 구축하고 있어 휴젤 HA필러의 보다 빠른 현지 시장 안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HA필러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라는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휴젤의 더채움 HA필러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선도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한 한편,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를 대표하는 필러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 ‘세계 혈우인의 날’ 캠페인 진행

GC녹십자가 혈우병을 알리기 위한 ‘세계 혈우인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경기도 용인 R&D센터 미디어파사드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는 대형 이미지를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표 제품으로는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그린진에프’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혈우병 유형에 구분없이 사용 가능한 항체치료제 ‘MG1113’을 개발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우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혈우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국제약, 위스콘신대학과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명문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과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 및 이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3세대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DKF-DC101)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 강수연 연구소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초연구결과를 종합분석해 보면 ‘DKF-DC101’가 3세대 면역항암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여기에 사용된 약물전달체는 플랫폼 기술로써 자사가 보유한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위스콘신대학교와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기술을 ‘DKF-DC101’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타겟 펩타이드에 적용함으로써 우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파티온,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세계 3대 디자인상 '2022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며 지난 1953년 설립된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한다. 올해는 50개국 11,000여 개 작품이 출품했다.

파티온은 용기에 후가공 및 인쇄를 배제하고 재활용에 용이한 라벨 디자인을 적용했다. 화학 잉크 대신 콩기름 인쇄 패키지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적용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제품에 담았다.

또한, 더마 코스메틱 컨셉을 담은 그래픽 패턴 개발과 위생 및 제품 사용성을 고려한 용기 등으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iF 디자인 어워드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를 생각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세파계 공장 생산라인 풀가동...“수요 급증에 만전”

국제약품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및 해열제 수요 폭증과 더불어 의료기관에서 염증 등에 사용하는 세파계 항생제도 품귀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부족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사의 안산공장을 풀가동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세파계 항생제의 수요 증가는 코로나19 유행과 환절기 상기도 감염이 맞물려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국제약품의 ‘진세프’와 ‘케모신’ 같은 세파계 항생제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는 안산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국제약품의 안산공장은 지난 2009년 총 300여억 원을 투입해 세파계 항생제의 전용생산동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이 공장은 세파계 항생제 주사제 및 내용고형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내수 및 해외 항생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당사는 수요급증에 따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세파계 항생제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세파계 전용공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동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신설, 글로벌 사업 총괄 이재준 부사장 취임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이재준 씨(사진)를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일동제약 글로벌사업본부는 기존의 글로벌 사업 개발 분야(BD)와 수출입을 담당하는 해외사업부, 그리고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차원에서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국법인 IUIC(ILDONG USA Innovation Center) 등을 아우르게 된다. 회사 측은 완제 및 원료 의약품 수출은 물론,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 수출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신임 이재준 부사장은 미국 AT커니에서 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턴트로 재직했으며, 이후 GSK와 동아ST에서 글로벌 사업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술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사업 분야를 크게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또, 2018년부터 최근까지 영진약품에서 대표이사를 지내며 해외 매출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키는 등 글로벌 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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