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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 국내 최초 허가
식약처, ‘투명창 비말차단용 마스크’ 국내 최초 허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2.04.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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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모양 확인 가능한 투명 재질 창 달려···장애인 편의 증대 기대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가 당국의 사용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더조은주식회사의 더조은투명창비말차단마스크(KF-AD)를 의약외품(비말차단용 마스크)으로 5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말할 때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게 마스크의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필름창으로 되어 있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마스크와 달리 새로운 소재(투명한 폴리프로필렌 필름)가 적용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된 원재료의 안전성 △완제품의 액체 저항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품목허가됐다.

식약처는 “투명한 창이 달린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서 안전성·사용편의성·성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대해 맞춤형 상담 등 품목허가와 제품화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의약외품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업체의 연구개발 노력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의 출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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