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제약업계 소식] 4월 5일
[제약업계 소식] 4월 5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4.05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메딕스-엑소스템텍, 엑소좀 치료제 공동개발 나서

휴메딕스가 차세대 약물 전달체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4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엑소스템텍(대표 조용우)와 ‘엑소좀 기반 치료제 및 화장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50~150nm(나노미터) 크기의 소포체다. 엑소좀 안에 RNA, 단백질, 대사체 등의 물질이 포함돼 조직이나 기관이 손상됐을 때 복원하려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 간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 받고 있다. 

엑소좀치료제는 질병 진단 분야에서 바이오마커가 상용화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세포치료제 대비 효능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높아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엑소스템텍과 양사의 기술과 역량, 사업 영역을 다각도로 고려해 엑소좀치료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엑소좀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 등 에스테틱, 뷰티 영역의 협업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엑소좀은 질병 진단 분야뿐 아니라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의 활용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며 “줄기세포 엑소좀치료제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엑소스템텍과 생체고분자응용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휴메딕스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 항생제(세프미녹스주사), 중국 일치성 평가 통과

국제약품 ‘세프미녹스주사(수출명 Melnox)’가 중국 보건 당국(NMPA)으로부터 ‘일치성평가’를 통과했다.

‘일치성 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 기존의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하여 효능 및 품질관리 등에 있어 일치함을 입증하는 엄격한 검증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약품은 중국의 의약품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국제약품 세프미녹스주는 패혈증, 편도염, 기관지염, 폐렴, 신우신염, 방광염, 담낭염 등에 쓰이는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로, 지난 2006년 중국수입의약품(IDL) 허가를 받은 이래 지속해서 수출해 오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수년간 축적한 국제약품의 제조기술로 만들어진 ‘세프미녹스주사’가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 절차를 통과하고,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만큼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 사회공헌 활동…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 이어 간다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관절, 유산균, 면역 유지 등에 도움 될 수 있는 영양제를 양천구에 위치한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관절 및 환절기 면역력 유지 등에 도움되는 ‘액트데이 관절엔진’, ‘포스트바이오 이뮨엔진’, ‘바이탈업 이뮨엔진’ 등 삼진제약 건기식 브랜드 ‘위시헬씨’ 의 대표 제품들로 구성됐다.

진성환 삼진제약 이사는 “이번 기부가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 계실 지역사회 구성원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기부, 후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대한적십자사 기부

동화약품이 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2021년 발매된 활명수 124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화약품 마케팅실 김대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김흥권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작년에 이어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매년 진행되는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기부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동화약품 김대현 상무는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활명수의 가치를 전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활명수의 가치를 기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김선 소장 취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선 교수를 제 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소 측은 김 신임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 신임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질환 연구 등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SK케미칼, 유씨비제약과 ‘케프라‘ 공동판매∙∙∙뇌전증 치료제 라인업 강화

 

SK케미칼 (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황수진)과 뇌전증 치료제 케프라(성분명 레비티라세탐)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씨비제약은 상급 및 일부 종합 병원에 대한 판매를 담당하고, SK케미칼은 이를 제외한 종합병원, 중소 병의원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 품목은 △케프라정 3종 △케프라액 1종 △케프라 주 1종 △케프라엑스알 서방정 2종 등 전 품목이다.

케프라는 국내 2세대 뇌전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 시냅스 소포단백과 결합해 발작을 조절1)하는 2세대 뇌전증 치료제로 2007년 발매 이후 15년 간 사용되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발작 조절 효과를 입증한 약제다.

SK케미칼 김정훈 Pharma기획실장은 “케프라, 큐덱시, 빔스크는 각기 다른 약리 기전을 보유해 다양한 케이스에 대해 처방이 가능하다”며 “한층 넓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추신경계 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지놈 사명 변경, ‘GC지놈’으로 새 출발

GC녹십자지놈(대표 기창석)이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통한 암 진단 및 건강검진 관련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에소메졸 누적 매출 3000억 돌파…“제2의 아모잘탄으로 키운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군 ‘에소메졸패밀리’의 누적 원외처방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08년 출시한 ‘에소메졸캡슐’(이하 에소메졸)이 2021년말까지 누적 원외처방액(UBIST) 2983억원을 달성했으며, 2021년 출시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은 발매 첫해 88억원을 기록해 ‘에소메졸패밀리’ 누적 매출 307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 2종 제품으로만 작년 한해 53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한국 최초로 미국 FDA의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에소메졸’이 진화를 거듭해 ‘에소메졸패밀리’가 돼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핵심 전략 품목으로 성장했다”며 “우수하고 차별화된 한미약품만의 제제기술력을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