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박명하 회장 "간호단독법 저지 위한 의료계 명분 충분"
박명하 회장 "간호단독법 저지 위한 의료계 명분 충분"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2.03.30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안 완전 철회된 것 아니어서 예의주시 중"
"오는 4월 3일 간호법 반대 심포지엄 개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국회 앞 간호단독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에 30일 참석하며, 지난해부터 이 시위에 누적 5회째 나오게 됐다.

이날은 마침 간호사협회가 대규모로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지지집회를 여는 수요일로, 박 회장이 시위를 이어나가는 동안 맞은편에선 30여명의 간호사들이 나와 집회를 열었다.

박 회장은 “간호단독법을 위해서 간협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집회를 연다고는 들었는데, 1인 시위를 여러번 참여했지만 이렇게 간협의 집회를 보는 것은 처음이어서 간협의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렇지만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는 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 명분 또한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다행히 법안이 아직 국회 소위원회 계류 중으로 의료계가 열심히 노력해서 막아내고는 있지만, 법안 자체가 철회된 것은 아니어서 계속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제(29일)부터 내일(31일)까지는 서울시의사회가 1인 시위를 전담하는 기간으로 서울시의사회의 결의를 굳건히 하는 3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날인 29일에는 한동우 25개구 대표회장(구로구의사회 회장)이 1인 시위에 참여했고, 이날 박 회장의 시위에 이어 다음날인 31일에는 맹우재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가 시위에 참여하게 된다.

박 회장은 “오는 일요일인 4월 3일에는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간호단독법 저지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그 자리에서 또 우리의 저지의 결의를 다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