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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9일
[병원계 소식] 3월 2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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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병원, 학회 인증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선정

아주대병원이 최근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 20여 년간 뇌졸중 환자의 표준 치료 지침 개발 및 뇌졸중 집중치료실 인증사업을 통해 뇌졸중 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선도해 왔다.
 
이러한 일환으로 지난 2019년도부터 전국 어디에서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뇌졸중 치료의 발전에 맞춰 2021년부터 ‘뇌졸중센터’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2단계로 인증 평가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위한 평가항목은 △ 급성기 적정진료 역량 △ 뇌졸중팀 △ 중재시술 의료진의 구성 △ 뇌졸중 집중치료실과 중환자 진료 능력 △ 적정 진료 및 시설 △ 질 향상 활동 등으로, 이를 종합해 평가한다. 아주대병원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이번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됐다.

재관류치료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동맥내 미세도관을 이용해 혈전을 몸 밖으로 제거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뇌손상을 최소화하는 시술이다. 뇌 조직이 손상되기 전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24시간 높은 수준의 재관류 치료 능력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19-2022년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뇌졸중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한단계 더 나아간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로 선정되면서 향후 경기남부 지역사회의 뇌졸중 치료에 있어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 의정부성모병원, 인천지방국세청과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28일 인천지방국세청과 상호 협력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권 및 경기 북부권을 관할하는 국세청 산하기관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한창희 병원장,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 홍순택 의정부세무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원은 △지정병원으로서 종합검진 및 장례식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인천지방국세청은 △병원 구성원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세무교실 프로그램(코로나 19 완화 시)을 제공한다.

한창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발휘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한국생명연구원 MOU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중증질환과 희귀난치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유전자 치료 분야에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3월 17일 각 기관 대표인 박승우 원장과 김장성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최근 임상 적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 기술을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옴, 3D 프린팅 등 바이오 의료 분야의 첨단 기술들을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나아가 연구인력의 교류, 공동 워크샵 등을 추진하여 연구 네트워크를 넓히고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병원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과 생명연이 보유한 중개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폭넓은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바이오 의료 분야의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융합 연구에 힘을 모으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선언적인 협약을 넘어서 협력 연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CAR-T 세포치료제를 임상 적용하는 등 세포유전자 치료 분야에 탁월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생명연의 혁신 기술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감염격리병동 운영

이대서울병원이 감염에 특화된 신생아중환자실을 구축해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23일 병원 본관 2층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중환자실 증설 및 감염격리병동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서울병원장, 주웅 진료부원장, 박미혜 모아센터장,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 이은하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첨단 공조시스템을 통해 외부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양압 시스템과 내부공기의 외부 확산을 차단해 감염병 발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음압 시스템을 갖춘 감염격리병동 5병상(음압4‧양압1)과 일반 신생아중환자 14병상 등 총 19개 신생아중환자병상을 운영한다.

이대서울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감염격리병동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감염환자와 미감염환자의 동선과 공간을 출입구부터 완전히 구별한 것이 장점이다. 

심소연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은 “국내에서 감염환자와 미감염 환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별도 공간을 구축한 신생아중환자실은 이대서울병원이 유일할 것”이라며 “신생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걸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안암병원 김훈엽 교수, 경구로봇갑상선수술 1000례 돌파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가 최근 경구 로봇 갑상선수술(TORT :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1천례를 달성하고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기념 심포지엄은 지난 3월 18일 오후 1시30분에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 대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대한 최소침습 로봇내시경 갑상선 수술 연구회(MIRET)’의 주최로 2월 8일 시행된 김훈엽 교수의 1천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들에게 흉터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집도의들에게도 만족할 만한 이상적인 수술 결과를 제공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구 갑상선 수술의 역사와 현재까지의 결과를 살펴봤으며, 실제 경구 로봇 갑상선 수술을 집도하는 김훈엽 교수와, 그 전후 관리를 함깨 시행하고 있는 김훈엽 교수의 팀원들이 각자 본인들의 실제적인 팁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갑상선수술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국내 여러 의료진들이 모여 향후 로봇 갑상선 수술이 발전해 나갈 방향에 대해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 중에는 김훈엽 교수와 같이 로봇경구갑상선수술법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거나, 수술법을 배워간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 터키, 브라질,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전 세계의 많은 석학과 유명 교수들이 축하영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훈엽 교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현존하는 갑상선수술 중 가장 발전된 술기”라고 설명하며 “암의 제거라는 궁극적인 목표 뿐 아니라, 흉터와 부작용이 없길 바라는 환자들에게 가장 맞춰진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훈엽 교수는 “1천례의 경험을 거치며 술기를 더욱 발전시켜왔으며 최상의 갑상선수술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훈엽 교수의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턱 밑으로 수술용 로봇팔을 넣어 갑상선을 수술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는 수술법이다. 입안으로 로봇팔이 들어가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갑상선만 정교하게 절제하는 수술로서 부작용과 후유증을 가장 최소화해, 개발 당시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김훈엽 교수의 세계 각국에 초청받아 직접 라이브서저리를 시연하고, 국내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등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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