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협의 새 역할 이끌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협의 새 역할 이끌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03.29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제41대 병협 회장 후보,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
적절한 수가보상체계 확립, 의료인력 및 의료전달체계 정비 가장 최우선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출마한 윤동섭 후보(연세대학교 의료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협의 새 역할을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41대 병원협회 회장 선거는 윤동섭 후보 단독출마로, 오는 4월 8일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임원선출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규정상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면 당선된다. 지난 3월 24일 오후 4시 마감된 임원선출위원에는 36명이 등록했다. 지역별 대표 18명과 직능별 18명이다.

윤동섭 후보는 구체적 방안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감염병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별로 기능에 맞는 역할을 재정립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수가보상체계 확립, 중장기적인 지역별 의료인력 및 의료전달체계 정비”가 가장 중요한 미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동섭 후보는 병협의 10개 직능단체 및 12개 지역단체와의 단합과 협업이 가장 밑거름이라는데 주안점을 두고 병협 회무에 참여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말로만의 소통이 아닌 참여와 설득으로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동섭 후보는 현안인 보건의료인력 수급 문제, 수가 문제, 전공의 수급 불균형 등에 대해서는 당선 후 구체적인 의견을 내겠다고 밝히고, 의협과도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으며, 상생을 최우선으로 서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에 대해서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메타포스, AI 시스템 등을 상호 잘 활용해서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하고 연세의료원 운영의 경험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동섭 후보는 병협이 의료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해, 국민건강증진과 병원의 발전이 함께 가고,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자원 운용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동섭 후보는 61년생으로 연세의대 졸업(87년), 현재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병협 정책현안비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