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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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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22.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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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구 교수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대상 신약 국내 2상 진행

가톨릭대 의과대학 조석구 교수(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의 점막염 치료제 기술에 대한 임상 2상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HSCT) 대상 점막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MIT-001 (네크록스)에 대한 것이다. 

임상연구 책임자인 조석구 교수의 주도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지난 2021년 4월 ㈜미토이뮨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MIT-001은 이미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약물로, 조석구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림프종 환자에게 전처치 투여기간 동안 임상시험약물 MIT-001을 성공적으로 투약 완료했다. 현재까지 첫 번째 투약 환자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추가 대상자 등록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조석구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이식 후 발생하는 심한 점막염 때문에 이식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 될 경우 점막염 발병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냄으로써 환자의 회복 속도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윤영아 교수,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 선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에서 중견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윤 교수는 ‘신생아 질환을 예측하는 한국형 신생아 장 건강지수 모델 구축’을 주제로 선정돼 2025년 2월 말까지 3년간 총 3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비가 국가, 유전, 식이습관, 환경 등에 따라 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연구를 국내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윤 교수는 신생아의 정상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를 확립하고 구성비를 조사해 괴사성 장염, 만성 폐질환과 같은 신생아 질환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후 예후를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성인뿐만 아니라 신생아의 건강한 마이크로바이옴 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기초 연구에 초석을 다지고 개발된 한국형 신생아 장 건강지수를 추후 질환 예측, 이식 치료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극소 미숙아 등 환아들의 질환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돼 소아청소년과 황보석 임상강사와 같이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생사를 다투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 교수는 신생아 중환 질환의 전문가로서 초극소 미숙아, 신경학적 발달의 고위험군, 저산소성 허혈성 뇌증으로 인해 저체온요법을 시행한 환아들을 집중 치료하고 있다. 또한 SCI 20건 이상의 신생아 논문을 발표하고 50건 이상의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 200명 이상의 신생아 저체온요법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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