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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의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 연례학술회의 개최
보의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 연례학술회의 개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03.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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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감염병․초고령화 등 보건의료의 위기 진단 및 해결 방향 모색
연례학술회의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등록 후 무료 온라인 참여 가능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1시 45분 연례학술회의를 개최,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신종감염병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보건·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다.

보의연은 전문가와 함께 현안을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자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후원으로 학술회의를 마련한다.

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신종 감염병과 초고령화 사회에 대해 다룬다.

환자중심의료기술최적화연구사업단 허대석 단장을 좌장으로,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율 원장이 ‘코로나19’,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초고령화 사회’에 관해 우리나라의 상황을 짚어보고 올바른 해결방안이 무엇일지 화두를 던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불확실성 극복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상진료지침 개발, 의료기술이 갖는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보의연 추진사업이 발표된다. 좌장은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이 맡는다.

대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전문위원회 용환석 위원장이 보의연과 공동 연구한 ‘COVID19 불확실성 대응: Living Guideline(살아있는 임상진료지침)’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보의연 신채민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이 ‘혁신의료기술’, 신상진 재평가사업단장과 최인순 연구개발본부장이 각각 ‘의료기술재평가’와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RWE)’에 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최병욱 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 김헌성 학술이사,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 대응전략’을 주제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해외 사례와 함께 정부, 의학, 치의학계에서 현황과 방향을 공유하고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좌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안형식 정책개발위원장과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이 맡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윤수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이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발표하며,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가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 대응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서 대한치의학회 전상호 기획이사가 ‘노인 구강관리 사업 방향’을, 보의연 최지은 보건의료연구본부장이 ‘노인의료 연구방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 임재영 교수와 경희대학교병원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창오 교수가 참여하여 초고령화사회 대응전략을 논한다.

이번 행사는 보의연 연례학술회의 공식 누리집(necaconference.kr)이나 연례학술회의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하여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현재 보건의료분야는 신종 감염병과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일컫는 ‘블랙스완’과 초고령화 사회처럼 충분히 예상하면서도 간과할 수 있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혜안을 모으고 실제적 협력을 이뤄내는 것”이라면서 “이번 연례학술회의가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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