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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사 533명 윤석열 지지 "과학적 보건의료정책으로 위기 극복"
서울의사 533명 윤석열 지지 "과학적 보건의료정책으로 위기 극복"
  • 조은 기자
  • 승인 2022.03.03 16: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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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장 "현 정권에 과학방역 기대 못해"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 "의사 전문성 반영한 윤 후보 의료정책 동참"
서울 의사들 "올바른 역사관 바탕으로 국가위기 헤쳐나갈 윤 후보 지지"
'서울 의사 533인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모습

전국 시도·광역시에 이어 서울 의사 533명도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3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서 열린 지지선언에는 박홍준 전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이윤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양우진 전 서울 중구의사회장, 김성배 전 서울특별시의사회 총무이사 등을 비롯한 서울 현직 의사들과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강기윤 복지보건의료지원본부장, 서정숙 보건정책추진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지선언에 나선 박홍준 의사 측 대표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건강을 잃고서는 경제와 교육, 사회의 모든 질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며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민을 지켜야 했던 현 정권은 방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했고 임기응변, 자화자찬, 뒷북방역, 포풀리즘과 각자도생 정책으로 의료인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을 혼돈에 빠뜨렸다”고 했다.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채 초기방역에 실패했으며, 적기에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위기를 맞았고 환자들은 제때 치료받을 수 없었다. 생계가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도와야 할 지원금은 포퓰리즘의 정점을 찍으며 갓난아기에게까지 말 그대로 허공에 뿌려졌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시하는, 전문가에 의한 과학적 보건의료정책을 현 정권에서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100세 시대에 국민건강을 지키려면 보건부·복지부 독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준 전 서울시의사회장은 특히 “윤석열 후보는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바탕으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전대미문의 감염병과 맞서 싸웠던 수많은 국민과 의료인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후보 지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에 참여한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의장도 “오죽하면 지역 의사들마다 나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지지를 선언하겠느냐”며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의사들이 이렇게 나섰던 적은 없었다. 감염병 사태와 국민 혼선을 잠재우기 위해선 의사의 전문성을 반영한 윤석열 후보의 방역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분리안에 대해)복지 비중이 커지면서 여성가족부와 중복되는 사안들이 많기 때문에 여가부와 복지부를 합치고 보건부를 분리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지선언이 대한민국 보건의료계와 감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라며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정권교체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은 “국민 모두 투표에 참여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 역대 선거에선 서울에서 이기는 당이 대선 승리를 거뒀다. 현재 서울의 여론이 긍정적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강기윤 복지보건의료지원본부장도 “의사분들이 각자 이름을 내걸고 공개적으로 지지에 참여한다는 게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알고 있다”며 "통합정부, 과학방역, 국민정치를 이룰 윤석열 후보가 3월9일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의사 533인'의 정책 건의 및 간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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