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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정의당과 당뇨병 10대 정책 제안서 전달식 개최
대한당뇨병학회, 정의당과 당뇨병 10대 정책 제안서 전달식 개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2.02.2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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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예방 및 관리시스템 개선, 당뇨병 관련 교육 및 인식향상 등의 내용 담아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14일 국민의힘에 이은 세 번째 정책제안

우리나라 5대 당뇨병 단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과 처우 개선을 위한 10대 정책제안서를 정의당 대선정책본부에 전달했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 대한소아내분비학회(회장 황진순), 병원당뇨병간호사회(회장 구민정),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 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대표이사 김광훈) 등 5대 당뇨병 단체는 25일 '500만 당뇨병 환자를 위한 대통령선거 10대 정책제안 전달식'을 국회의사당 본청 223호 정의당 당대표실에서 대선정책본부와 함께 개최했다.

5대 당뇨병 단체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정의당에 전달하고 제안의 배경과 취지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5대 당뇨병 단체가 선대위에 제시한 10대 정책제안은 500만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관리 및 치료환경 개선과 인프라 확대, 소아·청소년·청년·임신부 등 다양한 계층과 당뇨병 유형에 따른 요구와 필요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환자 지원정책 및 법률안 제정 및 당뇨병과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10대 정책제안에는 △회복불가 중증 당뇨병에 대한 장애 인정 △임신당뇨병 환자와 태아를 위한 지원 △거점별 당뇨병센터 설립 △18세 이하 환자 본인부담 제로(0)화와 저소득층 대상 지원 확대 △당뇨병 교육수가 도입 △국가검진에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추가 △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방지 △당뇨병 교육과 인식향상 확대 △당뇨병 관리 전문 인력 국가자격증 도입 △당뇨병 환자를 위한 지원 법령 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인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는 “당뇨병 환자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적정 혈당관리 수준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우려하면서 “이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혈당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접근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책제안에 있어 중요한 기회인 대통령선거는 물론, 이후로도 5대 당뇨병 단체가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각 정당의 정책위원회 등과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정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제안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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