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회장 "회원들의 불편 줄이고, 필요한 교육 잘 받도록 노력할 것"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와 ㈜MD파크 부설 MD에듀코 교육원이 25일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관 법정교육 지원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D파크는 박기호 경기도 시흥시의사회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MD에듀코 교육원은 의사가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기관 인증평가 대비교육을 비롯해 법정의무교육, 산업별 의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병의원 전문 심화교육과정도 개발해 제공한다.
의료 IT 개발 자회사인 미라벨소프트의 경우 hDACS(통합 의료정보관리 플랫폼), MD팍스(신개념 PACS), MD검진(건강검진 프로그램), MD패드(동의서 등 병의원 문서관리), 의연(전자처방전), MD실버(요양시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최욱 MD에듀코 교육원 대표이사는 “3만 서울시 의사들을 대표하는 서울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의사가 환자 진료에 좀 더 집중하고 올바른 의료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호 회장은 “18년된 개원의로서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진료 이외에 행정부분에 항상 어려움이 있었다”며 “진료현장에서도 EMR(전자의무기록) 진료 시스템 등에 의사들의 리뷰를 반영하지 못하다보니 불편한 부분을 많이 느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지난 2015년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MD파크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사로서 의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한 만큼 지속적으로 의사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상황에 따라 의사들의 법정 의무교육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의사회 차원에서 회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안내하고 있지만 진료에 바쁜 일부 회원들이 교육을 놓쳐 과태료까지 무는 경우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교육을 잘 받도록 하기 위해 MD에듀코 교육원과 협약을 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3만 서울시의사회원과 서울시의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D에듀코 교육원은 오는 4월 초부터 서울시의사회원들에게 ‘의료기관 법정교육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