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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醫, 제35차 정기총회서 올해 예산 1억 6000만원 의결
서초구醫, 제35차 정기총회서 올해 예산 1억 6000만원 의결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2.02.2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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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남 회장 "의원급 재택치료 모델 진행시킨 朴집행부에 감사"
박명하 회장 "서초구의사회와 구보건소의 헌신으로 잘 정착해"
이필수 회장 "보건소, 구청 등에 마스크 기부 사회척 책무 감사"

서울시특별시 25개구 정기총회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서초구의사회(회장 구현남) 제35차 정기총회가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22일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구현남 서초구의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참석하신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님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의원급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을 정착시키신 후, 야간 당직까지 맡으며 노력하고 계시다. 이필수 의협 회장님도 많은 의료 악법 저지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시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땀흘리고 계신 서초구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울시의사회의 재택치료 서울형 모델 제안 이후 감사하게도 서초구의사회와 보건소가 도와주셔서 잘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최근에는 간호사 직역의 업무범위 확대를 위한 간호단독법의 국회를 통한 제정이 시도되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간호법 저지를 위해 의협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간호법 저지에 대한 결의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서울시의사회 집행부는 출범 후 이제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회원들의 고충 해결 위한 즉각대응팀을 가동하며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서울시의사회가 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으며, 회원들의 가정과 진료현장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서초구의사회는 지난 기간동안 구청, 보건소, 소방소 등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해 왔고 회원 권익보호에도 힘써왔다”며 “서울시의사회의 의원급 의료기관 재택치료 모델에도 적극 참여해준 서초구의사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은 “서초구 의사분들의 협조 덕분에 환자들이 가정에서 재택격리를 하며 편리하게 치료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어 민간의료기관 참여에 적극 협력한 의협, 서울시의사회, 서초구의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2021년 결산안에서 총 회비 수입은 7200여만원이며, 과년도 회비 600만원을 합쳐서 7800만원이 집계됐다. 일반 수입은 1900여만원으로 이월금 4800여만원을 합해 총수입은 1억 4000여만원이 집계됐다.  

올해 회비 수입 예산안에서 확정된 회비는 7300여만원이다. 이에 일반수입 2100여만원과 전기 이월금 6500여만원이 더해져 총 1억 6000여만원이 집계됐다. 회비 지출 예산은 사업추진비, 회관관리비 등을 종합해 9300여만원이 책정됐다.

서초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과 방역지침 개정에 임상 의료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 △의료수가를 현실화해 양질의 진료를 보장 △올바른 의료전달체계를 확립 △구의사회를 경유해 개원토록 법제화 △동네의원 경영활성화 방안을 수립 △과도한 의료인 처벌 법률조항 즉각 삭제 △간호조무사의 수급을 원활하게 보장 △무자격, 무면허 및 유사 의료행위 근절 △안전한 진료 환경 보장 △신포괄수가제 개선 △한의사의 모든 의과의료기기 사용 금지 △원활한 의료폐기물 처리 위한 대책 마련 등 12개 안을 제출·의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선 고도일 전임 회장에 대한 구의사회의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서초구 측에선 구의 보건 발전에 기여한 지현영 서초구의사회 정보부회장, 유태호 학술이사에게 감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초구의사회는 정기총회 후 3부 행사로 음악회를 개최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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