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의 연례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정기총회의 40％가 서면결의나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만명대를 넘나들면서 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는 이날 도봉구의사회와 송파구의사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진다.

우선 이날 도봉구의사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송파구의사회 정기총회는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22일의 경우 마포구·종로구·양천구·서초구·중구의사회 등 5곳은 대면 방식으로, 강북구의사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23일 강서구·금천구의사회 정기총회는 대면 방식으로, 노원구의사회 정기총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강남구·관악구·은평구의사회 정기총회와 25일 광진구·서대문구·용산구의사회 정기총회, 28일 강동구의사회 정기총회는 모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나머지 동대문구·중랑구·성동구·성북구·영등포구·동작구·구로구의사회 등 7곳은 서면결의 방식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안)와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서울시의사회 건의(안) 채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홍미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