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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월 25일
[병원계 소식] 1월 2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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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질환 ‘당원병’ 환우회,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기부금 전달 

당원병 환우회와 당원병 환자 김상준 씨(31세, 남)가 2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의료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4,000만 원(당원병 환우회 3,000만 원, 김상준씨 1,000만 원)을 병원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금을 전달한 당원병 환우회와 김상준 씨는 당원병 전문가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윤구 교수의 치료를 받는 환자 및 가족이다.

이들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리모델링 소식을 듣고 당원병 치료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이번 기부금을 모금하게 됐으며, 전달된 기부금 4,000만 원은 당원병 환자 전용 외래진료실 및 입원실 리모델링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윤구 교수는 “당원병은 희귀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알맞은 치료를 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하면서 “당원병 환우회에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원병 환자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미즈메디병원, 10만 례 이상 산부인과 수술 저력으로 로봇수술센터 개소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지난 17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로봇수술은 의사 손의 움직임을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정교한 손목이 있는 로봇팔에 전달해 수술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최소침습 수술시스템으로 고화질 3D영상 및 확대된 시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최소절재를 통해 복잡한 수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수술 플랫폼이다.

병원은 서울서부권 산부인과 전문병원 최초로 4세대 첨단 Da Vinci-X를 도입했고, 지난 19일 장영건 원장의 집도로 부인과 환자의 첫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영건 원장은 “미즈메디병원은 1991년부터 복강경 수술을 시작해 부인과 수술의 대부분을 복강경으로 진행해왔다”며 “개원 후 10만례 이상의 산부인과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위해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의 단점을 보완해 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며 “우선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수술이 필요한 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로봇수술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임인년 첫 협력병원 교육 실시

인하대병원이 지난 21일 2022년 임인년 첫 협력병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주관하고, 감염관리실이 주최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38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박혜진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격리 후 해제 환자의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교육 참가자들이 인하대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2월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력병원 교육은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는데, 지난해에는 감염병 특별 교육과 옹진군 공보의들의 요청에 의한 백신 관련 교육 등 두 차례 추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원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간 쌓아온 임상경험과 그 노하우를 협력병원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아가 인천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더욱 도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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