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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기식 실제 효과·안전성 재평가 나서
식약처, 건기식 실제 효과·안전성 재평가 나서
  • 의사신문
  • 승인 2022.0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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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자임Q10 등 원료 9종 대상···평가 후 기능성 인정 취소 가능

식약처가 올해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올해 코엔자임Q10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재평가 대상은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있어 별도의 인정절차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식약처장이 고시한 원료고시형 원료인 코엔자임Q10, 스쿠알렌, 공액리놀레산, NAG, 귀리식이섬유, 이눌린/치커리추출물, 키토산/키토올리고당 등 7종이 해당된다. 또 개별적인 심사를 거쳐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 자일로올리고당,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 등 2종이 해강된다.

식약처는 기능성 원료 인정 당시의 심사 자료, 인정 이후 발표된 연구결과·위해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올해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지난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평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후 10년이 경과했거나 △안전성·기능성 관련 새로운 정보 등이 있는 기능성 원료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재평가가 완료된 원료에 대해서는 기능성 인정 사항을 취소하거나 섭취 시 주의사항·일일 섭취량 변경 등의 조치를 취한다. 

작년의 경우 스피루리나, 홍국 등 9종에 대해 재평가를 실시했고, 이에 따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의 ‘섭취 시 주의사항’, ‘일일섭취량’ 등을 개정‧보완할 예정이다.
 
2021년 건강기능식품 재평가 결과는 식약처 누리집(http://www. mfds.go.kr) → 알림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문헌‧정보 등을 기반으로 기능성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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