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제2차관<사진>을 임명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24일에는 복지부 장관이 임명을 제청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29일 정식으로 임명된다.
강 신임 이사장은 행시 35회로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난 1970년생이다. 그는 서울 면목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 무역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했다. 그는 복지부에서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및 제2차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 8월에는 모더나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지연하자 정부 대표단으로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복지부는 “신임 이사장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 정책 수립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춘 행정 전문가로서, 공단의 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추진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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