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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동네의원 주축되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 개발 계획
복지부, 동네의원 주축되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 개발 계획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2.2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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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관리 환자 타 과목 의원 진료 의뢰 시 수가 적용
상급종병은 중증·희귀난치 환자에 집중토록
22일 2021년 제2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 일차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의 개발이 논의됐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내년 하반기 의원 간 진료의뢰 수가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중인 환자를 다른 전문 진료과목 의원으로 회송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적용된다.

내년 4월부터는 동네 의원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 개발 또한 추진된다.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정책의 일환이다. 

이같은 내용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2년 시행계획안에 담겼다. 복지부는 22일 2021년 제2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 등을 포함한 계획안을 심의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외래·경증 환자의 비중을 줄이고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의 개선 방향도 검토될 계획이다.

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내년 하반기 본격 시행한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 외래진료 감축 협력기관 구성‧운영 등 성과에 기반한 보상 방안을 적용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기관 간 연계 촉진, 지역사회 기반의 예방중심 건강관리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일차의료 질환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의료공급모형의 다양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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