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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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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21.1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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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전진선 교수, 대한수면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전진선 교수.
전진선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과 전진선 교수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1년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전진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단독렘수면행동장애에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분석(Precipitating factors in dream enactment behavior in isolated REM sleep Behavior Disorder)’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선우준상 교수와 함께 단독렘수면행동장애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인자에 대해 분석했다.

단독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동안의 근육 무긴장의 소실로 인해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취하게 되는 질환으로, 수면 중 심한 외상이 발생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치매의 전구 증상으로도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분석 결과, 스트레스·불안 등 감정 관련 요인과 자기 전 텔레비전 시청 등이 꿈 행동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임을 확인했다. 특히 여성이나 우울증이 동반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이러한 요인에 영향을 더 많이 받아 환자의 특성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전 교수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면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단독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꿈 행동증상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렘수면행동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수면질환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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