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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17일
[병원계 소식] 12월 1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2.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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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 의학과학생 참여 연구 발표회 개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은 최근 성의회관에서 2021 의학과 학생 참여연구 발표회(2021 Medical Students’ Online Conference)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학생들의 교수 연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한 연구 성과를 공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내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양시키고, 미래의 내과 전문의 및 의과학자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가톨릭 의과대학 학생 4명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총 60여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발표회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희제 혈액병원장(혈액내과 학과장 겸임)은 “발표회는 학생들의 의학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기획했다. 특히, 훌륭한 연구를 수행한 학생들에게 김춘추상(최우수상), 생명상, 창조상, 신비상(우수상)을 수여해, 연구의지를 독려하고자 한다”며 “이번 발표회로 가톨릭대학교의 연구이념에 따라 국내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시행하고, 연구를 발전시킨 김춘추 교수님의 열정이 후학들에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최우수상(김춘추 상)에는 의학과 4학년 배소영 학생이 ‘골수외 재발을 한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 베네토클락스 혼합 항암요법의 효과분석’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4학년 이승환(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의 이식 후 골수 외 재발에 대한 최신 면역 치료 요법의 효과 분석), 3학년 김승연(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병합요법으로 치료받는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면역세포 활용 바이오마커 탐색 연구), 3학년 김진효(1초 노력성 호기량이 저하된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다라투무맙 치료의 안정성 확인 증례 보고)가 수상했다. 

■ 성빈센트병원,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개최된 2021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간호부와 PI팀으로 구성된 ‘FMEA활동팀’이 입원환자 낙상예방 FMEA 활동을 주제로 한 연구가 학술적 가치와 기여도가 인정돼 이뤄졌다.

‘FMEA활동팀’은 FMEA(Failure Mode Effect Analysis) 방법론을 이용해 병원 내에서 환자에게 위해를 초래하는 낙상의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간호사 및 환자 인식 강화, 낙상 보고기구 확대 적용, 환경 개선 등 환자의 신체적 손상(상해율)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낙상 예방 활동을 펼쳤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지속적이고 다양한 PI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인천성모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원장 홍승모)이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헬스케어센터(알마티 Office)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와우보스 등 민관 상호 협력의 결과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인천 의료관광 분야의 디지털 전환 대표사업인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해외환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환자가 현지 의료진과 ICT 기반의 원격시스템을 통해 인천지역 의료진에게 진료를 보는 사업이다. 이는 해외 현지 의료관광 대기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입국 전 인천지역 의료진과의 사전 원격진료를 통해 해외환자의 궁금증 해소 및 만족도를 높여 실제 방한하여 치료로 이어지면서 해외환자 유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심가에 유동인구가 많은 카이사르 플라자(KAISAR PLAZA) 쇼핑몰 1층에 위치해 현지인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ICT 플랫폼(ictincheon.com)을 통해 지난 11월 인천성모병원 갑상선외과 최훈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귀국한 갑상선암 1호 환자의 온라인 비대면 사후관리 원격진료 시연도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 의정부성모병원 외상분야 실습 과정, 우수성 인정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지난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의대생 대상 외상·소아심장 분야 실습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외상 분야 실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조항주 권역외상센터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총 23개 기관이 공모한 이 사업은, 외상분야 4곳(의정부성모병원, 단국대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대병원) 및 소아심장분야 6곳(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천세종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선정됐으며 의대생의 경우 286명 공모 중 외상분야 57명, 소아심장분야 78명 등 총 135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이번 실습에 참여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외상분야 실습의 경우 FTLS(Fundamentals of Trauma Life Support : 외상 소생 기본 처치술) 코스 교육을 통해 외상에 대한 접근법과 환자의 도착에서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포함됐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카데바(Cadaver, 연구 목적으로 기증된 해부용 시신) 풀을 자랑하는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 국제술기센터에서 외상환자를 지혈하는 수술을 직접 시행해보는 교육 과정을 비롯해, 외상센터의 당직과 병행되는 여러 교육을 통해 다양한 증례 체험이 진행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과 출범 이후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게 되어 기쁘며 내년에는 예산을 7.4억에서 10억으로 증액하고 외상·소아심장 분야에서 감염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가수 임영웅 씨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 원 기부

가수 임영웅 씨의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가 13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 밴드 나눔모임 회원들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영웅 씨가 소외받는 소아·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아 여기에 맞춰 기부를 진행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 간호로 소득 활동을 할 수 없는 가족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밴드는 2020년 6월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기부 금액은 4,076만 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총 10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폐 이식을 앞두고 장기 입원 중인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방글라데시 소아의 경우 보호자의 소득만으로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부금으로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임영웅씨 팬클럽은 “연예인을 응원하는 팬클럽을 넘어서 소외 계층을 돕는 따듯한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훈훈한 연말 만들기는 물론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팬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장 백순구)이 지난 14일 외래센터 1층 로비에서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17년 4월 산부인과 다빈치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18년 7월 최신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Xi’ 시스템 도입과 관련 술기의 발전을 바탕으로 2021년 12월 3일 기준 산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게 됐다.

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등 양성질환과 부인암, 자궁경부 상피내암 등 암 치료를 위해 다빈치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의 자궁, 난소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21년 12월 13일 기준 총 1,763건의 로봇수술(산부인과 1,012건, 외과 536건, 비뇨기과 186건, 이비인후과 19건, 흉부외과 10건)을 시행해오면서, 최신 설비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로봇수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대전성모병원 중부권 첫 방사선 암치료기 ‘바이탈빔’ 도입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원장 김용남)은 지난 13일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방사선 암치료장비 ‘바이탈빔(VitalBeam)’을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바이탈빔’은 인체의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높인 방사선치료 장비로, 주변 정상조직의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암 부위에 방사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치료기법들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환자의 치료 자세를 6차원 방향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3차원 고화질 영상과 함께 더욱 정밀한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를 수행할 수 있다.

수술로 절제가 어려운 위치나 기저질환으로 수술 위험도가 높은 조기암, 전이성암 환자들에서 환자호흡-맞춤형 4차원 CT 영상과 호흡연동치료(Gated RT) 기술을 통해 3~5회의 단기간에 수술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정위절제방사선치료(SABR)도 가능하다.

또한 추가된 고선량률 빔과 입체세기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 기법으로 기존 대비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바이탈빔의 통합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전체 시스템의 실시간 제어 기술로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인 방사선치료가 가능해졌다.

■ 은평성모병원, 장기기증자 추모 “당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말기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증자가 남긴 사랑을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가 은평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최승혜)은 지난 11월 말, 병원 성당에서 병원 내 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의료진과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사 장기기증자를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장기기증자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한 뇌사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병원의 성직자와 수도자, 의료진들은 수술 전 기증자 가족들과 함께 숭고한 생명나눔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가족들의 아픔과 함께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으며, 이식에 참여하는 모든 의료진들이 수술실에 모여 인생 최고의 마무리를 앞둔 기증자를 위해 추모사와 묵념을 바치고 수술에 임하고 있다. 또한, 기증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함께 동행하며, 수술 후 장례식장까지 최고의 예우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 병원에 기증자의 이름과 기증내용 등이 기록된 ‘기억의 벽’(Wall of Remembrance)을 조성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위대한 사랑이 많은 사람의 마음과 기억에 새겨지도록 알리고 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소장이식, 심장이식, 췌장이식,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과 신장이식 등 고난도 이식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뇌사 장기기증 뿐만 아니라 생체이식 기증자와 이식환자의 돌봄 체계 강화 및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세브란스병원,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10주년 맞아 

세브란스병원이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GSGC)’ 10주년을 맞았다. ‘GSGC’는 저개발국에서 경제적인 문제와 의료수준의 한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세브란스병원만의 특별한 글로벌 섬김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세브란스병원은 병원장실회의실에서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에서는 의료선교기관으로서 저개발국가의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앞장서 온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오랜 기간 지속해온 나눔과 섬김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 치료 후 삶의 변화, 환자의 성장 후기, 감사 편지,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 등이 담긴 책자와 함께 ‘GSGC’ 10주년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GSGC’ 사업으로 초청해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돌아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 청각장애학교의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40대 등 약 3천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하종원 원장은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이 각 부서 교직원들과 여러 후원자들 그리고 타국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섬김의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PMC박병원, 뇌심혈관센터 시술 3000례 달성

PMC박병원의 뇌·심혈관센터가 혈관질환 시술 3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15일 PMC박병원은 순환기내과(관상동맥 조영술 및 스텐트 시술)와 신경외과(뇌혈관 조영술 및 경동맥 스텐트 시술과 동맥류 코일 색전술)분야에서 이 같은 사례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들 뇌·심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1분 1초를 다투는 초응급성 질환이다.

PMC박병원은 지난 2016년 6월, 혈관검사 및 혈관조영치료시스템을 갖춘 뇌·심혈관센터를 개소했다.

뇌혈관의 촬영과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첨단혈관조영장비인 ‘AlluraClarity FD/15’ 와 혈관 및 뇌종양 수술의 완벽성을 실현하기 위한 뇌수술 광학미세현미경인 ‘Pentero900’ 까지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문학회인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 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뇌혈관질환에 대한 높은 치료 수준을 인정받은바 있다.

‘뇌혈관내 시술’은 뇌동맥류 같은 뇌혈관 질환자에게 과거처럼 개두술을 하는 뇌수술이 아니라 첨단 영상장비를 통해 뇌혈관에 특수 카테터를 이용하여 뇌혈관 질환을 진단하고, 약해져 있는 혈관벽을 보강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한편, 올해 12월 6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환자서비스’와 ‘의료의 질’에 대한 우수성으로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받아 경기 남부권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인하대병원 에티오피아 재외국민 온라인 의료설명회 개최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의 '코로나19와 정신건강관리' 강의 캡쳐.

인하대병원이 최근 에티오피아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남태평양-남아프리카공화국-에티오피아로 이어지는 올해 의료설명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인하대병원은 지난달 25일 에티오피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비대면 의료설명회’를 진행했다.

주 에티오피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인하대병원이 파푸아뉴기니와 남아공 재외국민을 위해 의료설명회를 진행했을 당시 현지 교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설명회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명회는 인하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김아름 센터장(감염내과 전문의)과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가 각각 '코로나19 업데이트'와 '코로나19와 정신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강의는 코로나19 우울증의 대처법부터 검사의 해석 방법, 백신 추가접종, 변이 바이러스까지 재외국민이 우선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코로나19 후유증, 경구치료제, 백신 추가접종의 위험성, 코로나 우울 등 다양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문답이 오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에티오피아 교민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정확한 지식을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대사관과 한인회, 인하대병원 의료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산병원, 경기도 최초 최첨단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SP’ 도입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경기도 최초로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2018년에 도입한 다빈치 Xi(da Vinci Xi) 로봇수술기를 통해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고려대안산병원은, 이번에 다빈치 SP까지 추가로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빈치 SP는 2.5cm 가량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인체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병변 부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3차원 고화질(3DHD)카메라가 달린 직경 2.5㎝ 크기의 체내 삽입관(캐뉼라)이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수술기구와 카메라는 모두 다관절(Multi-Joint)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좁고 깊은 몸 속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수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용이하여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에서는 로봇수술에 관한 충분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들이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P와 기존의 다빈치 Xi를 동시에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질 것이다”며 “환자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신 의료 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애경산업, 이화의료원에 ‘랩신 손소독제’ 후원

이화의료원은 12월 16일 애경산업으로부터 위생전문브랜드‘랩신’(LABCCiN) 손소독제를 기부 받았다.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에서 진행된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 김남수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손소독제 지원은 랩신이 진행하는 ‘CLEAN to PROTECT(클린투프로텍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랩신이 기부한 손소독제는 3만 4천여 개로 2억 원 상당이다. 이번에 기부된 손소독제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등 이화의료원 부속병원 의료진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랩신은 향후 위생관리에 대해 인지하고 청결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페인 진행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애경산업의 관심과 성원은 코로나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이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화의료원-바디프랜드, 업무협력 협약 체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7일 오후 이대서울병원 부속회의실에서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원 측을 대표해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한승호 휴먼정보응용사업단장, 주웅 첨단의생명연구원장, 이응만 정밀의료센터장이 참석했다. 바디프랜드에서는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 민아란 메디컬 R&D센터 실장, 김지영 마케팅전략본부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체결로 이화의료원과 바디프랜드는 △바디프랜드의 개발기기 관련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이화의료원의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 협력 △병원 및 기업의 현장 교류를 통한 고객서비스 향상 등을 상호 추진한다.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안마의자 1위 업체인 바디프랜드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임상시험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화의료원의 축적된 임상과 의학기술이 기기개발에 활용돼 소비자는 물론 환자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원 바디프랜드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설립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정신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각 분야 전문의 등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이화의료원과의 업무협력 협약 체결로 메디컬R&D센터에서 의료현장에 근거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네이버와 인공지능 기술 개발 협약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네이버는 12월 15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병원서비스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순천향중앙의료원은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네이버는 의료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협약사업으로 Voice EMR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서유성 의료원장, 탁민성 전략기획본부장, 양현종 정보화사업단장, 이성진 순천향대서울병원 부원장과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 나군호 헬스케어 연구소장, 강석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책임리더가 참석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네이버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AI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최근 자체 개발한 엔진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의료지식과 네이버의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간호 현장에서의 의무기록 업무를 효율화하고,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은 “진료와 치료 중심의 병원에서 예방과 건강관리 중심의 미래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핵심기술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기술 변화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 인술에 기술을 더해 누구나 쉽게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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