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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운영 준비 완료···16일 현판식 개최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 운영 준비 완료···16일 현판식 개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12.1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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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본격 업무···참여기관 선정 및 협약 체결 앞둬
이세라 센터장 주축으로 야간 지원 인력 투입
박명하 회장, “센터가 서울시 코로나 재택치료에 중점 역할 기대”
(왼쪽부터) 서울시의사회 박상협 총무이사, 이세라 부회장(센터장),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 박명하 회장, 한동우 각구회장협의회장, 유진목 부회장.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이하 센터)’의 현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의사회관 401호에 내걸리며 가동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렸다.

21일(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 서울시 재택치료 지원센터의 운영은 이세라 센터장을 필두로 하여 간호인력과 서울시의사회 상임진을 비롯한 자원봉사의사들을 중심으로 운영 후 추후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담의사를 채용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은 주간과 야간, 일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정부는 재택치료를 전면 확대하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을 일찍이 동원하고자 했으나, 의원급 운영시간이 대략 오후 6시 전후여서 야간 모니터링에 공백이 생기는 점을 우려해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센터 마련에 적극 나선 것.

센터는 매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서울시 재택치료 환자에 대한 진료상담과 응급상황에 대응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 한동우 각구회장협의회장, 유진목 부회장, 이세라 부회장(센터장),  박상협 총무이사가 참석해 센터 개소를 기념했다.

박명하 회장은 “의욕적으로 준비한 센터가 드디어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 센터가 서울시 코로나 재택치료에 중점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센터 활성화와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장을 맡은 이세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이윤수 의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야간 모니터링에 대해 전혀 걱정할 것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에게도 서울시의사회가 솔선수범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있음을 널리 알려서, 의사 직역에 대한 인식 전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동우 각구회장협의회 회장은 “심야 모니터링 문제 해결에 결의를 보여주신 이세라 센터장님께 감사하다”라면서 “국민들과 가까이 있는 일차 의료기관이 코로나 치료에 일조한다는 자체가 뜻깊다”고 말했다.

유진목 부회장은 “박명하 회장님의 진두지휘 아래 빠른 시간 안에 센터가 마련될 수 있었다”며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세라 센터장(부회장)은 “센터를 열게 된 것은 박명하 회장님의 제언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당직 시스템 구축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운영 초기인만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심사를 통해 참여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20일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막바지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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