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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의협회장, "오송 부지 매입, 대의원 고견 모아달라"
이필수 의협회장, "오송 부지 매입, 대의원 고견 모아달라"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12.15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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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임시총에 앞두고 '대의원들게 드리는 서신' 전달
올해 가기전 '매듭'져야 할 사안, "도와달라"
"협회 위상과 역량 키우는 좋은 기회, 오송회관 가능성 타진" 요청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오는 19일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에 개최에 앞서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의 건'에 대해 대의원들의 고견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15일 '대의원들께 드리는 서신'을 통해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의 건’은 올해가 가기 전에 매듭을 지어야 하는 사안으로 판단해 부득불 임시총회 개최를 요청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의협에 따르면, 오송부지 매입 논의는 39대 집행부 때부터 계속 되어 왔다.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오송회관 건립을 위한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부지 매입을 의결했고, 이후, 전임 집행부에서 노력하였으나 예산 확보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서 신임집행부에 오송부지 매입 추진 여부를 위임하자는 긴급동의안이 발의되어, 의결을 거쳐 오송부지 매입 추진여부가 집행부 수임사항으로 결정됐다.

이에 제41대 집행부는 7월 28일 제13차 상임이사회에서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현재까지 4차례의 위원회를 개최했고, 간의 과정을 검토하고 오송부지의 활용과 소요비용 충당방안을 논의해 왔다 

또한, 오송부지 매입에 필요한 약 20억원의 재원을 조성하기 위해,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 후, 1차 중도금으로 납부할 금액에 대해서는 약 5억 9,000만원 상당의 공정위 과징금 과오납 환급금을 회계 전용하고 나머지 잔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개최되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부지 매입대금을 충당하는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오송회관의 건립과 활용방안에 대해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젊은 회원들이 이끌 미래의 의사협회의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오송회관 부지 매입에 대해 저희 제41대 집행부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피력하며 면밀히 검토해 온 만큼, 이번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님들의 고견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와 41대 집행부는 회원 권익에 반하는 각종 악법들의 저지와 의협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우리 협회의 위상과 역량을 키우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로 오송회관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으면 한다”며 “대의원들께서 집행부의 충심을 헤아려 회원들의 미래를 위한 회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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