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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오는 19일 임총 개최···오송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
의협 대의원회 오는 19일 임총 개최···오송 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1.12.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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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부지 매입 성사 위한 '대의원회 총의' 묻기 위한 자리
자금마련 및 제2회관 건립 통한 의협의 청사진에 대한 운영방안 제시할 것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최근 긴급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집행부의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의 건'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오송 제2관 부지 매입을 위한 특별회계 신설(안) 논의 임시총회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 

박성민 의장은 "이번 임총은 원 포인트 주제로 개최하게 됐다"며 "연말에 모두 분주하고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송 부지 매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올해가 가기 전에 전체 대의원들의 총의를 물어야 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오송 제2회관 부지 매입은 2017년 4월 제69차 정기총회에서 충청북도의사회 소속 안광무 대의원의 발의로 안건이 채택됐다. 

하지만 그동안 부지매입에는 찬성하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5년을 끌어오다 제41대 집행부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임시총회 절차를 거쳐 본걱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집행부는 지난 4월 대의원들로부터 오송부지 매입에 대한 수임을 받은 후, 오송회관관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오송부지 매입을 재추진하기로 의결하고 충당방안을 마련해 이번 임시총회에 내놓았다. 

이런 오송회관 부지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20억 원 정도이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1차 중도금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내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결과정을 거쳐 집행할 계획이다. 

이윤수 부의장(사업계획및예산결산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안건으로 상정된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은 재무업무규정 제16조(예산편성)에 따라 모든 세입과 세출은 반드시 예산에 편입하게 되어 있고, 물론 총회 심의의결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번에 임총을 열 수 밖에 없는 것도 정관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임을 강조했다. 

이어 "협회 재무업무규정은 예산을 편성할 때 사업계획서, 세입세출 명세서, 예산의 산출근거서와 기타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게 되어 있고, 1차 중도금으로 납부할 재원은 5억9000만 원 상당의 공정위 과징금 과오납 환급금을 회계 전용해 '세입지부'로 잡고, 다시 동일 금액을 오송회관 부지매입 과목으로 '세출지부'를 신설해 대의원들의 의결을 기다려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시기적으로든 비용적으로든 많은 부담을 안고 개최되는 임시총회인 만큼 집행부도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총회에서 오송부지 매입을 위한 자금마련 및 제2회관 건립을 통한 의협의 청사진에 대한 운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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