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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보건의료정책 속도내나
이재명 선대위, 보건의료정책 속도내나
  • 조은 기자
  • 승인 2021.12.07 10: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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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특보단 단장에 추무진 전 의협회장, 정책위원장에 김윤 교수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보건의료특보단을 가동,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며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재명 후보의 특보단에는 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전 직역에서 총 1000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보단 단장에는 추무진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특보단 산하 정책위원회에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김윤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문재인 케어 설립자로 알려진 김 교수는 올 초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병상확보,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부와 대립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예비후보 시절부터 보건의료공약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로 이번 특보단에서도 중책을 맡게 됐다.

현재까지 정책위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인사가 합류했다. 

이 외에도 대한간호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물론 제약업계 인사도 특보단 및 정책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이재명 대선캠프
사진=이재명 대선캠프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인천의료원 음압 병동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코로나 방역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는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라 의료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하고 있다"며 "의료진 보강이나 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방역강화 피해에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공모에 나선 수도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선정과 관련해서는 "일단 정부의 방침을 존중할 것"이라며 "수도권이라고 차별할 필요는 없다. 감염병전문병원은 인구 규모에 따라 확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의 방역정책은 △백신 인센티브 강화 △확진자 병상·의료진 확보 △감염병 전문병원 확충·전문인력 양성 △토종 백신·치료제 개발이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근거 중심의 방역체계 개편 △백신 부작용·코로나 후유증 광범위보상 △감염자 치료역량 강화 △감염병 백신·치료제 개발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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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만환 2021-12-07 14:39:45
방역대책이 정말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