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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0월 20일
[병원계 소식] 10월 20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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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배우 안성기, 서울성모병원에 ‘이웃사랑’ 1억원 기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윤승규)은 영화배우 안성기씨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안성기씨는 천주교 신자로서 세례명은 사도 요한이다. 두 자녀를 서울성모병원의 전신인 강남성모병원에서 출산한 인연이 있으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집전한 미사에서 독서를 낭독하는 등 가톨릭 신자로서 성심을 다해 왔다. 

안 배우는 “코로나19 상황에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께 깊은 감동을 받았고, 주님의 축복으로 많은 이들이 치유의 기쁨과 일상의 평안을 누리길 바란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희망을 드리는 것이 제가 받아온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며 기부금 전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 기금으로 모금되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진료비 및 간병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안 배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다양한 연령의 연기를 선보이며 60년 이상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왔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배우라는 호칭에 어울리게 연예계 활동 이외에도 각종 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휴니버스, 에이씨케이와 정밀의료(P-HIS) 보급‧확산 MOU

클라우드 기반 토탈 라이프 케어 기업인 ㈜휴니버스(대표 이상헌,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진단검사시스템, 검사장비 인터페이스 전문기업인 ㈜에이씨케이(대표이사 고재익, 조선주)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의 보급‧확산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휴니버스와 ㈜에이씨케이는 P-HIS를 기반으로 진료지원 특화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및 P-HIS의 진단검사, 검사장비 인터페이스의 사업영역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씨케이는 의료기관의 진단검사, 해부병리, 방사선 종양학 등 진료지원 분야 및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IT 기업으로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적용하였고 이어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까지 100%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에 성공하였다.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고려대의료원은 P-HIS 솔루션을 통해 정밀의료 등 미래의학을 이끌 기술을 육성하고 의료데이터를 통한 융복합 연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휴니버스는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의 자회사로 2017년 선정된 국가 혁신성장동력전략프로젝트 사업인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의 보급‧확산을 위해 설립 되었다. 오는 29일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KIMES BUSAN 2021에 참여예정으로 P-HIS 솔루션 체험/시연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보급‧확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업무 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지난 18일 안산시청 본관 2층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와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이용석 안산상록경찰서장, 이민수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준호 동안산병원장, 김은지 마음토닥 정신과의원 원장이 참석하여 안산시 내 학대피해아동의 회복 지원과 피해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안산병원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병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유관기관과 소통하여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등 피해아동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안산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료기관의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안전 확보와 회복을 적극적으로 도와 아동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안산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미 뉴스위크지 ‘세계 최고 전문병원’ 3개 분야 선정
     

이화의료원이 미국 뉴스위크지에서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평가에서 소아청소년과 61위, 신경과 85위, 정형외과 93위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시사 주간 매체인 ‘뉴스위크’는 데이터 회사 ‘Statista’와 제휴해 전 세계 20개국, 4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 분야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분야 별 순위는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 종사자들의 추천점수(70%)와 평가를 위해 구성된 의료 전문가 그룹의 순위점수(30%)를 기반으로 정해졌다.
    
이화의료원은 특히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상급종합병원 및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미숙아, 신생아, 발달 장애 등 각종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신생아학, 소아내분비학, 소아혈액종양학, 소아심장학, 소아신장학, 소아호흡기 및 알레르기학 등의 전 세부 분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국 뉴스위크지는 의료진의 전문성, 연구 분야의 우수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격히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3개 분야에서 수상하다니 정말 기쁜 일"이라며 "환자 중심, 센터 중심 진료로 환자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는 이화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온라인 개소식 및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오민정)은 지난 15일 오후 3시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려대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소 기념 심포지엄은 2020년 3월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진료 개시 이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Session 1은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김해중 교수가 맡았으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방향(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강소영)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운영 경험(강원의대 통합치료센터장 황종윤)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Session 2는 고려대의대 소아청소년과 홍영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소개(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이기수, 소아청소년과 최진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발전 방향(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소아청소년과 송인규)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오민정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넘게 미뤄졌던 고려대구로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겸 심포지엄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임신과 안전한 분만, 태아 및 신생아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설립 이념이 바로 모성 보건”이라며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고려대의료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승규 원장은 “고려대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 61%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중증질환 치료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권역 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구로병원은 2019년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 사업기관으로 지정되어, 2020년 3월 진료를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했다. 고위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 치료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서울 서남권역 내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  가톨릭학원, ‘2021년도 홍보 동영상 공모전’ 수상작 공개

가톨릭학원은 지난 6월부터 한 달 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병원들만의 가치와 특색을 담은 신선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영상공모전을 개최하고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한 기관장상, 우수상, 입선작 등 총 19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후 cpbc(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와 함께 대상 수상작의 보완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15일 의료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1편 또한 대상작과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대상작은 부천성모병원 시설팀 염희웅 책임사원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몸과 영혼을 치유하는 우리의 손,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로,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진 및 교직원들의 ‘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순히 병뿐만이 아니라 환자의 영혼까지 치유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함께 공개한 최우수상작은 팀명 보던가닥(가톨릭중앙의료원 홍보팀 정솔·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 심미혜)의 'Catholic Medical Times Video'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대표 홍보 매체인 가톨릭메디컬타임스를 기존 지면 형식의 기사 방식에서 탈피해 온라인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로 기획하고자 했으며, 친밀감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포맷 형식으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두 영상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공개된 영상 이외의 수상작들 또한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보완작업을 요하는 공모작들의 경우 대상 출품작과 같은 검토과정을 거친 후 홍보 콘텐츠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영상들은 다양한 채널에서 공식 기관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매년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신선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홍보 동영상 공모전을 추진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 분당 차병원, 에스바이오메딕스 기술 이전 협약 체결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와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전 대상 기술은 분당 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와 차 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황동연 교수가 공동 개발한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pluripotent stem cell)로부터 분화시킨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해 치매를 치료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당 차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황동연 교수는 기존의 방법과 차별되는 방법으로 신경전구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김민영 교수팀은 황 교수가 개발한 신경전구세포를 치매 동물모델에서 투여해 치매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김민영 교수는 “이번 연구한 신경전구세포는 파라크라인 효과(주변세포 영향 효과, paracrine effect)를 통해 단시간 안에 치료 효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향후 치매 세포치료제 개발은 물론 기타 다른 퇴행성 뇌질환으로 적용증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수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개발 중인 척수손상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와 함께 전반적인 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 되었다”며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분당 차병원과 함께 세계 최초 치매세포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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