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서산의료원 "호흡부전 파키스탄 근로자 온정으로 완쾌시켜"
[미담]서산의료원 "호흡부전 파키스탄 근로자 온정으로 완쾌시켜"
  • 최보미 기자
  • 승인 2021.09.1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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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사정 듣고 전원받아, 식단관리·마사지 제공 등 재활치료 만전
김영완 원장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써의 책무”
지난 4월 외국인 근로자로 일하던 무하마드는 근무 중 호흡부전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당진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현재 무하마드의 상태는 휠체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

충남 서산의료원으로부터의 미담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일하던 파키스탄인 무하마드는 지난 4월 근무 중 갑자기 호흡부전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당진종합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입원치료 기간 중 입원료 납부 능력 부족과 보호자가 없는 등 난처한 상황에 도달, 충청남도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서산의료원과 협의끝에 전원됐다.

지난 6월 30일, 서산의료원은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 어려운 상황의 무하마드를 전원받아 치료에 최선을 다했다.

먼저 종교적 문제로 일반식 외에 별도의 식단관리를, 상반신 강직은 중환자실 간호사들의 릴레이(1일 3회 30분이상) 마사지 제공 및 보행연습을 통해 재활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파키스탄에 있는 가족과의 영상통화를 시행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재 무하마드의 상태는 휠체어 이동도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
  

​외국인 근로자 무하마드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산의료원 및 파키스탄 교민회 관계자와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무하마드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산의료원 및 파키스탄 교민회 관계자와 출국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의료원 공공의료팀은 파키스탄 교민회, 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비행기 티켓을 구해 지난 11일 서산의료원에서 준비한 구급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무하마드는 귀국길에 올랐다.

무하마드는 “서산의료원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호전될 수 있었고 본국 귀환에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돌아가서도 서산의료원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영완 원장은 “서산의료원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 공공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적과 관없이 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써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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