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 국민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협약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과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 및 정신건강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난 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료 협력·자문과 학술 및 공동 연구, 전문 인력 교육 등 상호 발전과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국민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 교류 △진료 의뢰 및 의학 자문 △정신건강 관련 사업, 연구 및 학술 활동 공동 추진 △의료인 등의 교육·수련 등의 사업을 협력한다.
김병관 진료부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두 기관이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문 센터장은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두 기관은 진료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서 우리나라 정신건강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원주세브란스,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백순구)이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 81억 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의료기기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 연구사업이다.
2024년 12월까지 약 44개월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도경제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원주시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 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 사업’을 수행하면서 환자-의료진 맞춤형 서비스 및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건강정보 편익 확대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 △강원도경제진흥원은 '개방형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기반 구축'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첨단 ICT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발굴 등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 일산차병원, 안내도우미 자율주행 로봇 ‘클로이’ 운영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은 지난 2일부터 한달 간 진행되는 관내 초등학교 대상 학생 건강검진의 안내 도우미로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일산차병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 안내가 가능한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을 안내 도우미로 운영한다. 로봇은 검진을 위해 방문한 학생들과 보호자들은 검진장소까지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산차병원은 안전하고 신속한 검진을 위해 기존 검진 고객들과 학생들의 동선을 구분하고 별도 공간에 검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원에서 운영되는 로봇은 'LG 클로이 서브봇' 모델로, 안내 도우미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 순차적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장애물 회피 기술을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면 "죄송합니다, 잠시만 양보해주세요"라는 음성과 함께 장애물을 피해간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미리 설정된 목적지까지 안내와 운반이 가능하며 운행 중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강중구 원장은 "로봇 활용은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라며 "자율주행 로봇 운영으로 학교 학생 검진 안내 뿐만 아니라 향후 의료진 업무 지원 및 스마트 행정 시스템 확립 등을 통해 스마트 병원에 걸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차병원은 비대면 병원 문화를 선도하고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근 병원계 최초로 메타버스 제페토 플랫폼에 가상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자율주행 로봇 운영으로 스마트 병원으로서의 이미지가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지난 6일‘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행정안전부가 실시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게시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경림 회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 지키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6만 간호사 모두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신 회장은 다음 주자로 한국아동간호학회 오상은 회장을 지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