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7월 23일
[병원계 소식] 7월 2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7.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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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코로나19 입원환자 1만명 넘어…서울 전체 환자 중 18% 해당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후 누적 입원환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그동안 서울의료원은 1년 반 넘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왔지만 최근 델타변이로 확진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진의 번아웃이 매우 심각한 상태”며 “국민 여러분께서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하루 빨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1월 30일 국내 5번 확진환자가 처음 입원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의료원 본원 및 태릉과 한전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확진환자 수가 총 1만 5명을 기록, 1년 6개월여 만에 1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5만6천여 명의 확진환자 중 약 18%의 비율로 단일병원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병상을 운영하며 최다 인원의 환자를 치료해왔다.

서울의료원 본원에는 지금까지 총 3524명의 중증·중등중 환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8월과 12월에 구 태릉선수촌과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에 각각 문을 연 태릉·한전 생활치료센터는 경증·무증상 환자 6481명이 입소해 격리 생활 지원과 치료서비스를 받았다.

서울의료원은 현재 신내동 본원에 205병상을 비롯해 태릉과 한전생활치료센터에 각각 302병상과 124병상을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강남분원에 추가로 이동식 병상 40개가 마련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격리병동 환자를 책임지고 있는 최희정 서울의료원 병동간호팀장 또한 “입원환자가 늘어나면서 폭증하는 택배와 악성 민원 증가로 환자 치료 본연의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입원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편에 대해 양해 부탁드리며 입원한 환자와 보호자 분들이 가장 힘든 상황이겠지만 저희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서울백병원, 항생제·주사제 처방률 '1등급'

인제대 서울백병원 전경.
인제대 서울백병원 전경.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항생제와 주사제 적정성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2월 5만1502개 기관 외래진료분을 대상으로 했다.

서울백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급성 상기도감염 2.67%(전체 평균 36.06%) △급성하기도감염 31.55%(전체 평균 57.69%)이다. 

주사제 처방률은 1.83%(전체 평균 14.10%)를 기록했다. 

서울백병원 측은 "적절한 약물 처방을 하고 있는 병원일수록 항생제, 주사제 처방률 수치가 낮다"며 "급성 상기도감염 부문은 종합병원 평균(27.66%)이나 상급종합병원 평균(8.13%)보다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구호석 원장은 "이번 평가는 서울백병원의 꾸준한 약물처방 관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절한 처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처방경향을 비교 분석해 약물의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 서울대병원 의료기술, 우즈벡 의료진에 전수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면 연수를 2회 진행했다. 

이번 현지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 인력 역량 강화 사업’ 일환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2019년 7월부터 해당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래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의료진 백신 접종 및 현지 병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현지 연수를 결정했다. 

교육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현지 진료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차 연수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됐다. 소아외과 김현영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소아외과, 소아응급, 간호교육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복강경· CPR· 간호 3종 시뮬레이션 교육과 소아외과 수술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현지 의료진 17명이 교육을 받았다.

2차 연수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됐다. 서울대병원 측 사업 총책임자인 하일수 명예교수와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를 중심으로 한 18명의 의료진과 이종욱 글로벌 센터 지원팀이 참여했다.

소아흉부외과, 소아심장과, 소아마취통증의학과, 소아중환자 등 여러 분과의 임상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소아심장 환아의 진단, 수술, 사후관리 전 과정을 시연해 높은 교육 효과를 도모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36명이 2차 연수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현지 병원에서 이뤄진 만큼 교육 효과가 더욱 높았다. 현지 병원의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연수생의 피드백을 바로 받으며 교육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의료진 급여 현실화, 의료물품 확보 등 우즈벡 국립아동병원의 운영상 보완할 점도 제시했다.

하일수 명예교수(총책임자)는 “문화적 차이나 비교적 열악한 의료환경, 인프라 등으로 아직 어려운 상황이나, 한편 우리 사업으로 할 일이 그만큼 많다고 생각한다”며 “현지 연수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교육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추진해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한석 소아진료부원장은 “2회의 현지연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 저개발국가 의료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도 서울대병원의 중요한 역할이며, 이번 현지연수가 우즈벡 아동병원의 임상역량 향상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 현지연수에 묵묵히 참여해준 22명의 파견단에게 감사하다”며 참여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3차 연수는 올해 10월로 계획됐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사업이 종료되는 2023년 8월까지 △최첨단 의료 시뮬레이션 장비를 갖춘 교육훈련센터 구축 △소아임상 역량 강화 마스터플랜 수립 △의료진 한국초청 연수 △어린이병원 여러 분과 전문가의 추가 현지 파견 교육 등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역량강화사업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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