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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증 대비, 혁신 진단 솔루션 갖추는 것이 중요”
"감염증 대비, 혁신 진단 솔루션 갖추는 것이 중요”
  • 최보미 기자
  • 승인 2021.07.1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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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철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항체검사, 항체형성 여부 확인 일상복귀 도움"
전자동 대용량 검사, 병원 정상 운영 가능…신속 치료로 추가 확산 저지 기여
권계철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19 진행 단계 및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혁신 진단 솔루션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특히 항체검사는 코로나 19 진단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 일상으로 복귀해도 될지 등을 알려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조언이다.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충남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이 지난 9일 한국로슈진단이 개최한 '코로나 19 진단검사와 로슈진단의 혁신솔루션' 미디어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이사장은 "PCR 검사와 항원 검사부터, 과거 감염 이력 확인을 돕는 항체 검사까지, 또 검사실용 대용량 자동화 검사부터 병원에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 항체키트까지 포괄하는 동시진단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사한 증상을 가진 독감과 코로나 19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별해주는 전자동 대용량 검사는 병원의 정상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누적된 피로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 초기에 진단검사는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격리, 치료함으로써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데 기여해왔으나 오늘의 진단검사는 사회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9일 '한국로슈진단'에서 개최된 '코로나 19 진단검사와 로슈진단의 혁신솔루션' 미디어 세션의 진행 중인 모습

그는 “RT-PCR, 항원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과거의 감염 이력은 항체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PCR 검사, 항체 및 항원 검사 등 다양한 검사법을 활용하는 이유는 증상이 발생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검출된 항체가 달라진다.

이는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진료지침 및 전문가 권고에 따라 적절한 검사법을 시행해야 한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자사의 국내 최초의 코로나 19 정밀 항체시약인 'Elecsys 코로나 19 항체검사'99%의 특이도, PCR 확진 2주 후 100%의 민감도 및 과거 코로나 19감염 여부 확인, 집단 내 유병률 조사, 항체 생성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대용량 전자동 코로나 19-독감 동시진단 검사인 '코바스 코로나 19-독감 동시진단 검사'8시간 기준 자동화 장비 코바스 6800, 8800을 통해 각각 384, 960건의 검사결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권계철 이사장은 "작년에 검사 물량이 급증했을때 (로슈진단) 스위스 본사 지원을 받았다"면서 "가장 빠르고 믿음직스러운 검사 시약 및 기기를 공급해주는 기업 덕분에 검사실이 잘 운영되고 있다코로나 TF를 구성해서 질병청과 진단검사의학회가 주기적으로 만나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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