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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8일
[병원계 소식] 7월 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7.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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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의과대학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정신 건강 치료용 앱(App) '마나' 출시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 디지털치료임상센터(센터장 김선현,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월든디티 대표)가 7월 8일 모바일 전용 정신 건강 치료 앱(App) ‘마나’를 정식 출시했다.

‘내 마음안의 나무’라는 의미를 지닌 모바일 앱(App) 마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자가 진단평가 후 증상별 맞춤 해법을 제공받을 수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정신건강의학, 심리학, 아트테라피, IT 분야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한 앱(App) 마나는 우울증,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 한국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신건강 질환 12개 분야에 대한 생애주기별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가진단 후에는 해당 증상에 대한 맞춤 솔루션(셀프테라피)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 외에도 각종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 음식 등 추천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심리 상담가들이 플랫폼에 등록돼 있어 사용자가 더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원할 경우 언제 어디서든 심도 있는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해당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 또는 업데이트 할 수 있다.

■ 가톨릭중앙의료원, NIA와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 이하 CMC)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이 국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료 데이터 통합 안심존 구축’에 나선다.

NIA는 지난 2020년 구축된 의료분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고, CMC는 민감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다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안심존을 운영, 총괄할 계획이다. 

협약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겨자씨키움센터 내 오프라인 전용 안심존 센터 구축 △안심존 시스템 이용 및 데이터 분석환경 이용 지원 △안전한 데이터 보관 및 이용환경 조성을 통한 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CMC와 NIA는 AI 학습용 데이터의 올바른 활용 및 안전한 개방 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오늘 7월 중순, 양 기관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서초구 평화빌딩) 지하 1층 겨자씨키움센터에 ‘데이터 안심존’ 을 오픈할 예정이다. 구축될 데이터 안심존 에서는 NIA가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CMC 정보분석실에서는 CMC가 구축한 연구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분석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데이터 안심촌 구축으로 의료 데이터가 반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활용될 수 있고, 더 많은 이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실현 가능케 함으로써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다.

■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 구축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센터장 심재용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남은지 교수)와 함께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를 구축했다. 

이번 레지스트리 DB 구축으로 상피성 난소암 환자 치료 및 치료제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지스트리 DB 구축은 글로벌 임상시험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선도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의 RWS(Real-World Solutions)팀이 지원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에 대한 후향적 다국가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본 연구에는 한국(Yonsei), 영국(Leeds), 프랑스(ICO), 포르투갈(IPOP), 독일(Frankfurt), 루마니아(Cluj) 6개 국가가 참여했다.

레지스트리 DB에는 연구 목적에 따라 선별된 851명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환자 정보 △약물 처방 △수술 3가지의 주제로 총 63개의 변수가 수집 및 생성됐다. 또한 구축된 레지스트리 DB를 통해 연령, 병기, 조직학, 바이오마커 등 주요 임상적 특징에 따라 생존 분석을 진행해 DB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성을 검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부인종양학회(ESGO)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각각 초록과 포스터를 제출했다.

이번 난소암 레지스트리 DB 구축 과제는 연구개발자문센터와 영국 리즈(LEEDS)대학교 종양과 Goeff Hall 교수와 연구 미팅에서 기획됐으며, 아이큐비아 RWS팀이 과제에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한편,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아이큐비아 RWS팀과 함께 하는 또 다른 과제인 비소세포폐암(NSCLC) 레지스트리 DB 구축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 부천성모, 취약계층 대상 ‘더 건강한 하루’ 실시

부천성모병원(원장 권순석)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보양식을 포함한 건강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에서 기획한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무더위와 장마, 코로나19 등으로 하루하루 힘겹게 보내고 있을 지역사회 취약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부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직접 여름나기 용품과 보양식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7회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준비한 건강Kit에는 보양식과 더불어 열악한 주거 환경에 따른 해충퇴치를 위한 살충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등으로 구성, 이를 장바구니에 담아 초복(7월 11일)을 전후해 총 230가구에 전달한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성모 치캉스’라는 이름으로 부천 관내 그룹홈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대상 복맞이 치킨나눔을 7월중 시행할 예정이다.

■ 분당서울대병원,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구축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e-ICU)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2020년 ‘스마트병원 선도모형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중환자실 서비스를 개선하는 모델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의료 환경을 고려해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한국형 e-ICU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내 중환자실 8개소를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의료진이 각 중환자실의 통계 정보, 중환자 생체징후 등을 모니터링하며 협진할 수 있고, 응급상황 시 중요 알림을 제공받는다. 

또한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 협력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도 협진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e-ICU 시스템은 감염병 재유행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 부족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과정에 있어 대표적 어려움은 중환자를 전담하는 의료인의 부족과, 중환자 진료 수준의 편차다.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의 개발로 거점병원이 협력 병원들의 중환자실들을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형태의 협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별 감염환자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 연세의료원-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 건강 인프라 확충 협력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과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영문)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 및 정신건강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진료 협력·자문과 학술 및 공동 연구, 전문 인력 교육 등 상호 발전과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국민의 정신 건강을 위한 인프라 교류 △진료 의뢰 및 의학적 자문 등 진료 △정신건강 관련 사업, 연구 및 학술 활동 공동 추진 △의료인 등의 교육·수련 등을 통해 협력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국민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고 모든 분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개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 일산병원,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기관 선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실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이용한 환자치료와 연구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제품 및 시장검증이 완료된 재활로봇의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재활로봇 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일산병원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치료의 연속성을 확립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일산병원은 오는 8월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고 2024년까지 3년간 뇌손상, 척수손상, 소아청소년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 노인환자 및 암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최적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임상연구 활동을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보행재활로봇을 활용해 로봇 특성과 환자의 기능적 수준을 고려한 치료를 시행함으로서 보행재활로봇 치료의 연속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2015년부터 로봇보급사업 활용기관으로서 보행재활치료를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며 “이번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을 통해 기 보유하고 있는 외골격형,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과 함께 다양한 환자군에 적합한 재활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다기능 로봇 통한 스마트병원 선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올해 연말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8일(목)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유망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부문에 적용하여 신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를 조기 창출하기 위한 공공분야 지능 정보화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자로 ㈜클로봇이 참여하며, 사업비 약 16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에 의료지원 로봇 10대, 고중량 이송 로봇 2대, 소독용 방역 로봇 1대 등 총 13대의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된다.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로봇 관제 서비스 △검체(혈액)·약제(처방약, 진단시약 등) 이송 △회진 지원 △간호사 보조(환자교육·물품배송 등) △방역(자외선)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서비스 구축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병원 내 접촉 및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환자의 편의성과 의료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국립암센터가 추진 중인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추진전략과 함께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품질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공공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이 확대되도록 AI 자율주행과 서비스 로봇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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