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기준 해당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10% 돌파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약 6개월만에 800명을 넘었다. 특히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으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3단계 수준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는 765명, 해외유입 사례는 61명 등 총 82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7일 87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확진자 765명 가운데 서울 337명, 경기 260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약 81%를 차지하는 619명이 발생했다. 그 뒤를 이어 충남 27명, 부산 25명, 대전 25명, 울산 10명, 대구 8명, 강원 7명, 충북 7명, 전북 7명, 경북 7명, 전남 4명, 제주3명, 광주 2명, 세종2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24명(치명률 1.28%)이다.
특히, 수도권은 이날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509명을 기록하며 오는 8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3단계’ 기준인 ‘주간 일평균 확진자 500명 이상’에 해당된다.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 3단계는 권역에서 큰 유행이 진행되는 상태로 각종 모임을 최소화하는 단계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며 위험도가 큰 다중이용시설들은 저녁 10시까지 영업제한시간을 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일 0시 기준 신규 접종 4043명을 포함해 총 1534만827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9%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515만6549명이며 인구대비 접종률은 1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