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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7월 1일
[병원계 소식] 7월 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1.07.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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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화상재단, 제1회 화상경험전문가 워크숍 성료

한림화상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일간 경기 파주 지혜의 숲에서 제1회 화상경험전문가 양성교육과정 수료식 및 워크숍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화상경험전문가는 화상 안전 전문강사, 화상 인식개선 전문강사, 학교복귀지원 전문강사, 화상 동료상담가 등을 일컫는다. 화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 안전과 인식개선에 대해 알리고 화상 아동청소년의 학교 복귀를 돕는다.

이번에 배출된 화상경험전문가는 총 19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화상안전, 인식개선, 동료상담, 학교복귀지원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학교,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기업 등 화상 안전과 긍정적 인식 향상이 필요한 곳에 파견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조르바의 춤(홍문화 자유학교 공동대표), 미니특강, 어서와 강의는 처음이지(이지선 한동대 교수), 전문가 이미지 메이킹, 나만의 스타일링 전략(김주미 소울뷰티디자인 대표)을 주제로 개최됐다. 또한 사회적 기업 <화담>의 출범을 앞둔 송순희 대표와 함께 화상경험전문가들의 강의 스킬을 높이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상경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넘어 사회복귀와 자립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선도적 복지모델을 통해 화상 경험자들이 심리사회적으로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범식 화상인식개선 전문 강사는 “화상사고 후 어려웠던 시간을 이겨내고 이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화상 경험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항암제 조제 로봇’으로 조제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 높여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암 환자의 더욱 정확한 치료를 위해 최근 항암제 조제 로봇인 아모테카케모(APOTECAchemo)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아포테카케모는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유수의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되어 있으며, 강북삼성병원은 국내 4번째 도입이다.

항암제는 무균상태에서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되어야 한다. 이번에 도입된 아포테카케모 조제 로봇은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합니다. 또한 5개의 헤파필터를 통해 장비 내 청정 환경을 유지하고, 무균 및 음압 유지를 통해 청결한 조제를 한다. 이를 통해 항암제 조제의 정확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정확한 조제 및 환자 안전성 증대와 더불어 제조자의 안전성 또한 개선되었다. 항암제 조제 시 주사침에 찔리거나 용기가 파손되는 사고로 약물에 직접 노출되는 등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항암제 조제 로봇은 제조자와 조제 공간을 분리해 이러한 위험 노출을 차단하는 등 조제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신호철 원장은 “항암제 조제 로봇 도입을 통해 조제의 정확성 및 환자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정밀 치료와 안전한 조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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