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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서 종이·전자·스티커로 발급
7월부터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서 종이·전자·스티커로 발급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1.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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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서에 백신명, 접종 차수, 접종일, 접종기관 등 내용 담겨
<사진=뉴스1>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세가지 종류의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발행한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의 종류와 발급방법,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반장은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접종자에 대해 달라진 방역수칙이 적용된다”며 “이에 백신 접종자들이 사용 가능한 접종증명의 종류와 발급방법, 사용법에 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는 ‘종이증명서’와 ‘전자증명서’, ‘예방접종스티커’ 등 세가지로 발급된다.

우선, 종이증명서에는 접종을 받은 사람의 인적사항과 백신명, 접종 차수, 접종일, 접종기관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정부 24 홈페이지 접종을 받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김 반장은 “7월 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며 “종이증명서는 접종 여부의 확인 목적으로 제시할 수도 있고, 영문으로도 발급 가능하기 때문에 국외에서도 접종 증빙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의 전용 앱 ‘쿠브’를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자증명서는 종이증명서와 동일한 접종 관련정보를 포함하고 있고, 접종 여부를 전자적으로 인증하기 위한 QR코드 및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전자증명서에는 한글만 제공되지만 오는 7월부터는 영어, 9월부터는 중국어, 스페인어 등 14개 언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더불어, 방대본은 네이버, 카카오 등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시에 예방접종인증도 동시에 수행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하고 있으며, 오는 7월 12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 화면에서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추가로 받아 하나의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와 예방접종 인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종이증명서를 휴대하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신분증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예방접종 스티커를 7월1일부터 발급한다.

김 반장은 “예방접종 스티커 발급을 원하는 경우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며 “스티커에는 주민등록증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의 접종 회차, 접종 일자 등 필수적인 접종 정보가 담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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