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고문이자 12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 박성태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8일, 대한민국헌정회의 최고위원직인 '원로회의 위원'으로 취임했다.
대한민국헌정회는 전직 국회의원 1100명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민주헌정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대의제도 연구와 정책 개발 및 사회복지 향상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헌정회는 정책 연구와 건의뿐만 아니라 기관지와 이에 준하는 간행물을 발행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헌정’은 박 전 의원이 6년간 편집위원으로 지냈다.
박 전 의원은 헌정회 이사회 추천으로 헌정회 이사 고문직에 4년 연임했으며 의사 출신으로서 회원이 위중한 경우에 진료비를 지원하는 심사위원장직을 6년간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전 의원은 이번에 원로회의 위원으로 추대됐다.
한편 원로회의 위원은 헌정회 정관 32조에 따라 대통령, 대법원장, 헌재소장, 원내 교섭단체의 정당대표 등을 역임했거나 헌정회 발전에 공로가 지대한 회원 중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추대된 회원이 맡는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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